DIY - RV 잠금 장치들 RV Security
보통 캐나다 내에서 캠핑을 갈때는 딱히 보안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사람들이 착하다기 보다, 그다지 남의 물건에 욕심을 내거나, 남의 캠핑 사이트에 침범을 하지 않기 때문이긴 한데... 물론 그렇다고 해도, 내 스스로 모두를 믿고 나의 물건을 내팽겨 쳐 둘순 없다... 모든 것은 나의 책임이고 간수하지 않은 나를 탓해야 한다.
캐나다라고 무슨 천사들만 사는 동네 마냥 철떡같이 믿는 사람들도 있는데, 캐나다가 한국보다 범죄율도 높고, 살인율도 높다. 게다가 공권력이 강하다 해도 경찰들은 주로 살인사건이나 마약사건, 총기사건등 중범죄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사소한 도난사건 따위는 절대 잡을 수 없다... 대부분의 경찰은 "회사"등의 도난 사건만 다루며, 개인이 신고한다 한들 신경도 쓰지 않고, 접수만 받는다. (한국은 군대와 마찬가지로 의무경찰이라는 이름으로 잡다한대에는 경찰을 많이 투입할 수 있지만, 캐나다 같이 경찰 월급이 일반 회사 부장님 월급 수준인 곳은 경찰 수를 막무가내로 늘릴수가 없다.
무적천위도, 몇달전 어떻게 아다리가 맞았는지, 깜빡하고 한 15년만에 차 문을 처음 안잠근 그날... 차에 있는 선글라스 등등 다 털렸다. (솔직히 말하면, 밤마다 도둑놈들이 돌아다니면서 열어보고 다녔겠지... 그날 깜빡한 그날만 도둑이 온게 아니고...) 별것 아닌것 같아도, 200~300불 대 선글라스 3~4개가 차에 항상 비치되어 있는데 전부 다 도둑 맞았다... 경찰에 신고해도 별 대수롭지 않게 접수번호만 준다. 거의 일년이 다됐지만, 캐나다 경찰이 이런 사소한 도둑을 잡아줄리는 없다. 5월 말이였으니, 이미 6개월이 지났지만, 감감 무소식...
최근 모 사이트에서 한 글을 읽었다. (만약 이글이 본인글이며, 여기서 샘플로 쓰여서 기분이 좋지 않으면 연락 바란다. 샘플이라 삭제 가능)
요약하면, 아이들이 많이 놀러가는 사이언스 센터 같은 곳에서 대충 파킹해놓은 고가의 유모차를 도둑 맞았다는 것 인데... 거의 찾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본다. 무적천위도 아직 유모차나, 웨건, 조거 등등을 아기들 때문에 쓰는 편인데, 꼭 눈에 보이는 곳에 두거나, 조거 같은 고가의 장비는 항상 어딘가 잠궈두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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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야기가 살짝 삼천포로 빠졌는데, 다시 돌아와서 오늘의 주제는 RV의 각종 잠금 장치 이다. 물론 돈이 있으면 더 칭칭 감아도 상관 없지만, 기본적이고, 저렴하게 RV의 각종 부대 장치들을 잠그는 이야기다.
이번 2018년 미국으로 여행을 가면서 더욱 많은 시간을 관광에 할애 하기 위해서 RV는 숙박장소 처럼 이용되었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RV에서 떠나 있었다. 그래서 더욱이 이 몇몇 부대 장치의 잠금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RV에는 잠금 장치가 있다.
보통 2개로 이루어진 형태면, 한쪽은 그냥 잠금 장치 다른 한쪽은 열쇠로 잠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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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레일러 자체는 메인인 히치 커플러를 잠그는 방법을 가장 많이 쓴다.
무적천위가 쓰는 히치 커플러 락 인데... 후방 카메라가 없어서 후진하다가 들이 받아서 플라스틱 부분이 깨졌음...
현재는 플라스틱 파트가 없는것으로 바꿨다.
또다른 방법으로 많이 쓰는 것은 커플러와 볼을 잠궈주는 커플러 락의 손잡이 (이름을 모르겠다...)의 R 핀 구멍에 아예 락을 걸어 버리는 방법이다.
사진출처: https://guide.alibaba.com/shop/boat-marine-rv-camper-trailer-tongue-hitch-ball-coupler-lock-pin_1008188919.html
번거롭지만 바퀴를 잠그기도 하고...
사진출처: http://www.finch-strategy.com/hqeesn-wno-j54155-uz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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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기본 잠금 장치들을 제외하면, 다른 부대 장치들은 보통 열쇠가 없는데...
이런 부대 장치들은 보통 "배터리", "가스통"의 기본 장치와, "태양광 발전기", "가스 발전기" 같은 옵션 장치이다.
1. 배터리: 배터리는 RV 구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치이다. 배터리가 없으면 가스가 있어도 퍼니스나 냉장고등등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는다. 더욱이 배터리를 따로 구매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배터리가 얼마나 비싼 건지 아직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G24 배터리도 $100가 넘어가고, G27 정도면 최소 $150~200이 넘어간다. 이런 배터리는 트레일러의 경우 대부분 외부에 장착되고 (가스등의 이유로 실내에 장착되는 경우는 없다.) 아주 손쉽게 훔쳐 갈 수 있다.
2018년 캘거리의 RV 배터리 도난 사건 기사
배터리의 잠금 장치는 보통의 방법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사진출처: https://rvshare.com/blog/6-things-need-know-rv-battery-box/
보통 미화로 얘기하지만, 캘거리에서 DIY로 저렇게 만드려면 돈이 약 $20 이상 깨진다.
보통 최소 $10에서 $20 이상하는 플레이트를 사다가 만들 경우가 그렇고, 추가로 패드락까지 하면, $10~20 더 추가 해야 한다. 물론, 이방법이 제일 좋다. 무적천위도 아마 내년에는 저걸로 다시 제작하지 않을까 한다. 그때 제작기를 다시 쓰기로 하고... 이번엔 간단한 방법으로 간다.
문제는 배터리 박스인데, 대부분의 배터리 박스는 G24 에 맞게 나온 사이즈라, 살짝 큰 G27 배터리가 맞지 않는다... 그래서 올해는 둘다 사용가능하게 일단 쇠사슬로 제작했다.
장점이라면, 풋당 가격이 싸다. 1풋에 보통 1.69~2.19정도로 (무적천위가 저기에 쓴것은 대략 3~4풋인가 그렇다) Gauge가 큰것을 구매하면 더 좋다... 보통 일반적인 도둑들은 공구까지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저정도 잘라내려면 아주 큰 와이어 커터나, 그라인더가 있어야 함.
또 다른 장점은 사진은 없지만, 박스 없이 G27사이즈의 배터리에도 어느정도 링크를 수정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플레이트 보다 기밀성이 떨어져서 좌우로 어거지로 벗기고, 박스를 깨버리면 일단 도난 가능성이 다시 생긴다. 뭐 저기가 바로 무적천위 침대 머리 맡이라, 설마 그정도 박스 깨고, 움직이는데 모르고 잘 일은 없을 듯 하고...
아무튼, 보이게 열쇠를 걸었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열쇠도 아래로 숨긴다.
2. LPG Cylinders: LPG 실린더들도 의외로 아주 쉽게 도난 당할 수 있다. 이것도 외부에 있고, 특별한 잠금 장치는 없기 때문이다.
보통 배터리 앞에 있고, 저 커버를 벗기면 바로 실린더가 나온다. 잠금 장치는 대부분 없다. (저 커버도 비싸다... 30~50불선으로 훔치는데는 1초면 끝...)
잠금 장치를 잘 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는 또, 대부분 가스 통은 외부 조리기구에서 쓰기 때문에 저기에서 뗏다 붙였다를 자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귀찮아서 잘 안잠금...
하지만, 저 실린더도 싸게 사면 한 $38~40 정도 한다... 그러니 두개 쑝 도난 당하면, 안에 든 LPG까지 포함해서 돈 $100 날아가게 된다...
이것도 링크로 간단하게 해결을 했다.
잘보면 윙너트가 가장 상단에서 풀어지게 되어 있고, 이걸 풀면, 아래에 LPG 실린더를 누르게 되어 있는 바를 풀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윙너트를 돌아가지 못하게 바에 한 번 묶고 락을 건다.
잘보면 윙터트에 링크를 건 것이 보인다. 이후 윙너트를 돌리지 못하게 X 자로 감아 돌리고 마지막에 움직이지 못하게 패드락으로 건다.
추가로 따로 쓸땐 Campchef 같은 무겁고 덩치 큰 장치에 링크나 와이어로 묶는다. 두개 합이 50kg이 넘기 때문에 따로 들고 갈수 없게 하는 편. 가능하면, 캠핑 테이블 (보통 철제 바디로 바닥에 고정이나, 나무로 된 것도 상관 없다. 끊을 수 없으면 못가져 가게 최대한 무겁게 만든다)에 묶는 것도 방법.
3. 기타 용품: 일단 자전거 캐리어는 히치에 연결된 제품이라 히치 락으로
발전기는 마침 자전거 캐리어에 붙은 히치 볼 홀에 패드락으로 묶었다.
자전거나 Jogger등은 자전거 락으로 서로 연결한다.
카약이나 SUP 보드 같은 경우 손잡이나 물 빠지는 곳을 통해서 와이어나 링크를 써서 주변 나무 등에 묶는다. 나무가 별로 없을경우 RV의 프레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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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레일러 자체는 메인인 히치 커플러를 잠그는 방법을 가장 많이 쓴다.
무적천위가 쓰는 히치 커플러 락 인데... 후방 카메라가 없어서 후진하다가 들이 받아서 플라스틱 부분이 깨졌음...
현재는 플라스틱 파트가 없는것으로 바꿨다.
또다른 방법으로 많이 쓰는 것은 커플러와 볼을 잠궈주는 커플러 락의 손잡이 (이름을 모르겠다...)의 R 핀 구멍에 아예 락을 걸어 버리는 방법이다.
사진출처: https://guide.alibaba.com/shop/boat-marine-rv-camper-trailer-tongue-hitch-ball-coupler-lock-pin_1008188919.html
번거롭지만 바퀴를 잠그기도 하고...
사진출처: http://www.finch-strategy.com/hqeesn-wno-j54155-uz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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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기본 잠금 장치들을 제외하면, 다른 부대 장치들은 보통 열쇠가 없는데...
이런 부대 장치들은 보통 "배터리", "가스통"의 기본 장치와, "태양광 발전기", "가스 발전기" 같은 옵션 장치이다.
1. 배터리: 배터리는 RV 구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치이다. 배터리가 없으면 가스가 있어도 퍼니스나 냉장고등등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는다. 더욱이 배터리를 따로 구매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배터리가 얼마나 비싼 건지 아직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G24 배터리도 $100가 넘어가고, G27 정도면 최소 $150~200이 넘어간다. 이런 배터리는 트레일러의 경우 대부분 외부에 장착되고 (가스등의 이유로 실내에 장착되는 경우는 없다.) 아주 손쉽게 훔쳐 갈 수 있다.
2018년 캘거리의 RV 배터리 도난 사건 기사
배터리의 잠금 장치는 보통의 방법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사진출처: https://rvshare.com/blog/6-things-need-know-rv-battery-box/
보통 미화로 얘기하지만, 캘거리에서 DIY로 저렇게 만드려면 돈이 약 $20 이상 깨진다.
보통 최소 $10에서 $20 이상하는 플레이트를 사다가 만들 경우가 그렇고, 추가로 패드락까지 하면, $10~20 더 추가 해야 한다. 물론, 이방법이 제일 좋다. 무적천위도 아마 내년에는 저걸로 다시 제작하지 않을까 한다. 그때 제작기를 다시 쓰기로 하고... 이번엔 간단한 방법으로 간다.
문제는 배터리 박스인데, 대부분의 배터리 박스는 G24 에 맞게 나온 사이즈라, 살짝 큰 G27 배터리가 맞지 않는다... 그래서 올해는 둘다 사용가능하게 일단 쇠사슬로 제작했다.
장점이라면, 풋당 가격이 싸다. 1풋에 보통 1.69~2.19정도로 (무적천위가 저기에 쓴것은 대략 3~4풋인가 그렇다) Gauge가 큰것을 구매하면 더 좋다... 보통 일반적인 도둑들은 공구까지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저정도 잘라내려면 아주 큰 와이어 커터나, 그라인더가 있어야 함.
또 다른 장점은 사진은 없지만, 박스 없이 G27사이즈의 배터리에도 어느정도 링크를 수정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플레이트 보다 기밀성이 떨어져서 좌우로 어거지로 벗기고, 박스를 깨버리면 일단 도난 가능성이 다시 생긴다. 뭐 저기가 바로 무적천위 침대 머리 맡이라, 설마 그정도 박스 깨고, 움직이는데 모르고 잘 일은 없을 듯 하고...
아무튼, 보이게 열쇠를 걸었지만, 실제 사용시에는 열쇠도 아래로 숨긴다.
2. LPG Cylinders: LPG 실린더들도 의외로 아주 쉽게 도난 당할 수 있다. 이것도 외부에 있고, 특별한 잠금 장치는 없기 때문이다.
보통 배터리 앞에 있고, 저 커버를 벗기면 바로 실린더가 나온다. 잠금 장치는 대부분 없다. (저 커버도 비싸다... 30~50불선으로 훔치는데는 1초면 끝...)
잠금 장치를 잘 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는 또, 대부분 가스 통은 외부 조리기구에서 쓰기 때문에 저기에서 뗏다 붙였다를 자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귀찮아서 잘 안잠금...
하지만, 저 실린더도 싸게 사면 한 $38~40 정도 한다... 그러니 두개 쑝 도난 당하면, 안에 든 LPG까지 포함해서 돈 $100 날아가게 된다...
이것도 링크로 간단하게 해결을 했다.
잘보면 윙너트가 가장 상단에서 풀어지게 되어 있고, 이걸 풀면, 아래에 LPG 실린더를 누르게 되어 있는 바를 풀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윙너트를 돌아가지 못하게 바에 한 번 묶고 락을 건다.
잘보면 윙터트에 링크를 건 것이 보인다. 이후 윙너트를 돌리지 못하게 X 자로 감아 돌리고 마지막에 움직이지 못하게 패드락으로 건다.
추가로 따로 쓸땐 Campchef 같은 무겁고 덩치 큰 장치에 링크나 와이어로 묶는다. 두개 합이 50kg이 넘기 때문에 따로 들고 갈수 없게 하는 편. 가능하면, 캠핑 테이블 (보통 철제 바디로 바닥에 고정이나, 나무로 된 것도 상관 없다. 끊을 수 없으면 못가져 가게 최대한 무겁게 만든다)에 묶는 것도 방법.
3. 기타 용품: 일단 자전거 캐리어는 히치에 연결된 제품이라 히치 락으로
발전기는 마침 자전거 캐리어에 붙은 히치 볼 홀에 패드락으로 묶었다.
자전거나 Jogger등은 자전거 락으로 서로 연결한다.
카약이나 SUP 보드 같은 경우 손잡이나 물 빠지는 곳을 통해서 와이어나 링크를 써서 주변 나무 등에 묶는다. 나무가 별로 없을경우 RV의 프레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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