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1일 CB님과 Bragg Creek 라이딩 후기 (인스타360 오토바이 촬영)
작년 이맘때 쯤 대니님과 코크레인 라이딩을 뛰었었는데, 올해는 바빠서 여름에 한번 가자가자 마음 속으로만 연락하고 한 번도 못 갔네요. 그러다가 마눌님 몰래 아침 커피 한잔 하려고 캘거리 바이크 라이더 단톡방에 글을 남겨 봤습니다.
SM님과 CB님이 답 해오셔서, 아침 커피 타임이나 가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SM님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CB님과 둘이서 만났습니다.
아침에 Country Hills Tim Hortons에서 만나 즐겁게 얘기 하다보니 2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갔고, 12~1시에는 집에 들어가야 해서 가볍게 Bragg Creek으로 라이딩을 뛰기로 합니다. 원래는 스토니 타고 HWY 1 타고 가려고 했는데, 요즘 거기도 한창 Stoney Trail X Trans Canada Hwy 1 공사 중이라 나가는 길 절절맬거 같아서
15분 정도 더 투자해서 1A를 타고 Cochrane을 지나서 갑니다.
코크레인으로 달리는 1A 내리막은 날이 좋으면 록키산맥의 실루엣이 예술이죠. 아쉽게도 재스퍼 산불로 약간의 스모크가... (살짝 걷힌거라 다행이네요)
Bragg Creek으로 달리는 22번 도로, 전에 소개한 카우보이 트레일의 일부 입니다.
Bragg Creek Provincial Park로 가려고 했는데, 그냥 삼거리의 주유소에서 잠깐 멈춥니다.
분위기 좋아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마지막까지 달려보자! Deerfoot City까지 가서 마치기로 합니다.
크게 시간 차이 많이 안나니 속도를 좀 내서 22X와 Deerfoot Trail을 타고 갑니다. 디어풋이 은근 커브가 많은데 100km/h이다 보니.
Bragg Creek에서 22X로...
어릴적 상남2인조와 GTO에 등장하는 바로 홍련의 Z2! 후속 모델
이렇게 한바퀴 하고 왔습니다. 눈이 오기 전에 또 나갔으면 좋겠네요!
그러곤 어제 CB님이 연락이 와서 이번주 일요일 무적천위 인생 처음으로 Banff로 레저 라이딩을 나갑니다 ㅎㅎ 날씨가 받혀 주면 인생 사진 하나 뽑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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