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 코크레인 - 1A - 밴프 모터사이클링 Cochrane-1A-Canmore-Banff Motorcycle Riding 인스타360 오토바이 촬영
전편에 CB님과 Bragg Creek으로 라이딩을 다녀 왔는데요. 무적천위 인생에 처음으로 Banff로 Leisure Riding을 다녀왔습니다. 마눌님이 바빠 해뜨기 전에 후딱 갔다가 점심전에 돌아와서 조금 아쉽지만... ㅜㅜ 더 늙기 전에 소원성취 했다고 봅니다.
사실 제 꿈은 어릴 때 탔던 잘빠진 바이크들로 어릴 때 다녀와 보는 것이였지만... 당시에는 혼자 다녀야 했고, 지금처럼 사진/비디오 촬영 도구들도 좋지 않아서 끽해야 독사진... 그것도 헬멧과 몸뚱아리만 나오고 바이크는 안 나오는...
하... 그때를 생각하고, CB님의 Z900의 소리를 들으니, 옛날에 타던 카와사키 닌자 Z10R과 아크라포빅의 엔진소리와 배기음을 다시 듣고 싶네요 ㅜㅜ (이제는 늙어서 못 탈... ㅜㅜ)
새벽에 해뜨기 전에 저는 에어드리에서, CB님은 캘거리에서 코크레인으로 출발해서 만난 후, 동이 틀 무렵 출발을 합니다.
캐나다에서 라이딩한지 15년만에 CB님 덕분에 남들은 다 갔다온 밴프로 향하는 군요. 그동안 애들도 어리고, 집밖을 혼자 나가는 일은 허락 되지 않았기에... ㅜㅜ 이번 라이딩은 와인딩이 좀 있는 1A를 통해서 갑니다. 코크레인에서 출발해서 1A를 따라 (원래 계획은 SeeBe에서 나가는 건데) 1A가 끝나는 캔모어에서 1번 하이웨이로 빠져서 놀퀘이 룩아웃을 들렀다가 밴프로 들어갑니다.
우연찮게 들린 고스트 레이크에서 해돋이를 보고...
1A에 접어드니 산이 보이고, 코너가 살짝살짝 나옵니다. 역시 캐나다 고속도로는 너무 일직선이에요...
금새 캔모어에 도착하게 되고...
CB님 바이크에서 고프로로 저도 한 컷...
Mt. Norquay Lookout에서 한 컷... 언제 또 바이크 타고 밴프를 와보겠습니까... 제 인생의 인생 사진이네요...
Cascade Mountain과 한 컷... 밴프를 안 와 본지 벌써 2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엄청 바꼈더라고요. 일단 메인 스트리트인 Banff Ave에 차가 못 들어가더라는... (레이크루이스나 밴프 국립공원은 자주 가는데, 밴프 타운을 안 들어가니... 해서 이번에 갔다온김에 그 다음주에 애들과 캠핑을 갑니다. 다음편에...)
이렇게 짧지만... 긴~ 라이딩을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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