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2행정 예초기 겨울보관 2 Cycle Trimmer Winterizing, Winter Storage

지난번에 2행정 예초기의 연료혼합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고, 이번에는 2행정 예초기의 겨울 보관, 또는 장기 보관, 통칭 Winterizing에 대한 글이다.

캐나다에서는, 특히 캘거리에서는 겨울이 길다 보니, 여름에 잠깐 쓰고, 보통 6개월 이상 안쓰게 되는게 여름철 야드 장비 인 듯... 이 트리머 윈터라이징을 9월말에 했으니 10월부터, 최소 내년 5월이후에 풀이 자라는 6월이나 되야 꺼낼듯...  한 8개월을 안쓰게 되니, 여름철 사용시 메인터넌스 보다 겨울출 미사용시 메인터넌스가 더 중요한 듯... (지난번 제네레이터 보관에서도 봤듯이... 걔는 완전 여름전용... 1년에 3개월 사용, 9개월 미사용)

뭐 별건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아마도 다시 시동이 걸리게 할 Fresh 한 Gasoline을 공급하기 위해서 Fuel Line을 비우는 일과, 실린더와 피스톤에 녹이 생기지 않게 Fogging Oil이나 Engine Oil로 코팅해주는 일일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매뉴얼에 다 나와 있지만... 귀찮아서 하지 않는... 물론, 여름이 긴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필요없는... 메인터넌스를 한번 해본다.


일단, 매뉴얼을 참고 하면, 대부분의 엔진 제품들 처럼,

1. 휘발유는 스테빌라이저를 첨가하던지, 아니면 다 소모한다.
2. 스파크 플러그를 제거한다음 (실린더에 직접 오일을 첨가하기 위해) 엔진오일 한스푼 정도를 첨가한다.
3. 잘 닦아서 냉암건소에 둔다.

이 세가지가 가장 핵심이다.

1. 론모워 (600ml), 제네레이터 (15L), 스노우쓰로워 (3L) 등등에 비해 트리머는 퓨엘탱크 용량이 작아서 (300ml) 스태빌라이저 대신 그냥 2행정 리프블로워에 옮겨 담았다.



탱크는 비우고 벌브라인에 남은 휘발유만 작동시켜 소모한다. 시동이 잘걸리게 미리 1분정도 덮히고, 끄고, 탱크를 비우고, 다시 시동.



시동이 완전히 꺼지면 휘발유 통은 다 비운걸로 보고 (내년에 벌브를 채울때 다시 새 휘발유가 들어간다)

2. 엔진을 식힌 뒤, (많이 뜨거우면 한 5~10분 가량? 점화플러그에 손을 대야 하므로) 점화 플러그를 제거한다.




점화 플러그 구멍으로 2행정 엔진오일을 한스푼 정도 부어준다.





한스푼 정도 부었으면, 스타터 핸들을 천천히 잡아당겨서 엔진 크랭크를 한다.

엔진오일이 부글부글 끌어오르듯이 통통 튈 것이다.

엔진 실린더와 피스톤을 엔진오일로 코팅을 하는 작업임.

더쉽게 하는 방법으로는 흔한 오토 샵에서 파는 Fogging Oil이 있다.


크랭킹이 끝나면, 다시 스파크 플러그를 위치시킨다.


금속 파트는 WD-40이나 엔진오일을 헝겁에 묻혀서 잘 닦아준다.

이후 보관 장소에서 겨울동안 보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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