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자가정비 / 셀프정비의 첫걸음 정비전 점검법 DIY Self Inspection

정비와 오일교체 관련 팁 동영상편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DIYer 매뉴얼을 자주 정독하고, 필요한 작업전에 매뉴얼을 다시 읽는 것이 좋다. 아래의 글은 간단하게 DIY 하기전에 확인할 각종 오일류의 상태 확인법이다. 혼자 있는 것들이 많으므로 장거리 여행전이나, 몇개월에 한번씩은 확인을 해두면 좋다. 확인 방법이라던지, 확인후 판정 방법이라던지는 모두 개인/회사 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방법이 조금 틀리다거나, 아니라고 생각되면 각자의 매뉴얼을 확인하고, 각자의 판단으로 결정하기 바란다.

인터벌이 짧은 오일류의 인스펙션 인터벌은 1,000km 이고, 체인지 인터벌이 오일류들은 5,000~10,000km 정도 이다. 예를 들면 엔진오일은 5,000km 교환을 기준으로 원래는 주유시 (대략 500~1,000km) 확인이라고 되어 있지만, 솔직히 하는 사람 안된다. (본인도 가끔만 ) 또한 트랜스미션 오일 등은 거의 확인 안하는 경우가 많다. (교환 확인은 필수) 하지만, 알아서 손해 없음.

혹시나 업체에 맡기 더라도, 작업이 끝난후 본인이 확인하고, 의문이 물어 수도 있도록 확인 방법을 알아두면 나쁘지 않다.

1. 엔진오일 (Engine Oil)



가장 쉽게 확인 있다. 엔진룸에 위치한 딮스틱으로 찍어서 확인한다. 사진에서 노란색고리가 엔진오일 딮스틱 (보통 딮스틱의 고리가 노란색이라 엔진룸에서 찾기가 쉬운편이다.)

엔진이 멈추고 한창 뒤에 확인한다. 무적천위가 보는 확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엔진 시동 걸기 직전에 확인 하는것이 좋다.


  1. 딮스틱을 찍어 때는, 샾타월등으로 딮스틱 끝을 한번 닦아내고 찍는다.
  2. 레벨은 LXXXXXXF에서 중간 정도면 된다. L 라인 (또는 MIN) 이하에서는 보충을 F 라인 (또는 MAX) 이상이라면 빼준다. (어렵다 그래서 교환시 적게 붓고 확인하면서 채우는 것이 좋다.)
  3. 색깔은 맑고 투명한 것이 좋다. 탁하고 어두운 갈색, 검정색이라면 교환을 고려한다. 점성을 잃었을 또한 교환 타이밍이나, 육안으로 판단이 어렵다.

DIY 교환법은 여기를 참고:


2. 트랜스미션 오일 (Transmission Fluid/Oil)



트랜스미션 오일 또한 딮스틱으로 찍어서 확인한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확인방법이 다르니 매뉴얼을 읽는 것이 좋다. 보통 평지에서 중립에 놓고 검사하는 경우가 많음.

사진에서 뒷편에 있는 자물쇠/기어 모양의 딮스틱이 트랜스미션 오일 딮스틱이다.

현재 본인 차량 기준으로
  1. 시동을건다.
  2. 파킹브레이크를건다.
  3. 변속기를 P놓고브레이크를밟는다.
  4. 브레이크를밟은채로, P - R - N - D 순서로쉬프팅을한다. 레인지별로 3초정도의여유를두고쉬프팅한다.
  5. 다시 P놓는다.
  6. 1분간엔진아이들을유지한후에브레이크페달을땐다.
  7. 트랜스미션오일온도계를확인한적정온도 (operating temp 70°C 이상)까지올린다.
  8. 여기까지가검사전준비과정
사진출처: http://www.gmfullsize.com/threads/transmission-fluid-level.179558/
보통 Cold Check, Hot Check 2번을 시행한다.

Cold Check 온도는 트랜스미션오일 온도 27~32°C 사이, Hot Check 온도는71~93°C 사이. 검사 방식은 동일하나, Cold/Hot 두군데의 레벨이 다르다.
  1. 딮스틱을열고 (잠금장치있을경우), 꺼내서깨끗이닦는다.
  2. 딮스틱을꽂고 3초간기다린후뽑는다.
  3. 레벨을확인한다.
육안으로 판단 한다.


3.브레이크 플루이드 (Brake Fluid)



브레이크 플루이드 리저보어를 보고, MIN-MAX 라인사이에 있는지 확인한다. 보통 브레이크 플루이드는 브레이크 패드가 소모되는 만큼 브레이크 플루이드 라인에 들어가므로, MIN라인 이하로 내려갈 경우 보충전에 브레이크 패드를 먼저 검사한다. 너무 많이 닳았으면 브레이크 패드를 먼저 교체한다. 색깔은 보통 투명하며, 검어질수록 또는 탁해질수록 교체를 고려한다. 보통 2~3 인터벌. 제조사 마다 다르니 (같은 용액을 부어도 매뉴얼이 바뀌지 않음 -_-) 각자의 소신껏 확인/교체.

DIY 교환법은 여기를 참고:


4. 쿨런트/안티프리즈 AKA 냉각수/부동액 (Coolant/Antifreeze)


 
흔히 말하는 쿨런트/안티프리즈는 냉각수/부동액이다. 같은 통에 들어있는 다른 목적의 섞여있는 용액으로 있다.

흔히 제조사마다 색깔을 달리해서 구분하기도 한다. 빨강, 파랑, 녹색 등이 색깔이며, 핑크, 오렌지, 노란색등도 있다.

보통 레벨만 육안으로 확인한다.
사진출처: http://image.customclassictrucks.com/f/18734056/0907cct_11_z+testing_50_50_water+and_antifreeze.jpg
믹스 레이트 확인을 해야하는 캐나다 같이 추운곳은 보통 50/50 판매하지만, 무적천위가 사는 추운 캘거리 같은 곳은 가끔
50/50 MIX 얼때가 있다... (이때 시동을 걸면 레이디에이터가 깨진다 ㅜㅜ) 게다가 여름은 어짜피 30 이상 안올라가서 보통 무적천위는 40/60 MIX 쓴다. 이때 확인은 Antifreeze hydrometer 찍어서 확인.


5. 스티어링 플루이드 (Steering Fluid)


거의 평생 확인 안해도 된다. 보통 메인터넌스 프리로 교환할 일은 없으나, 레벨 확인은 가능하다. 레벨이 낮은 경우 보통 수리를 들어가야 경우가 많다. 스티어링 모양의 아이콘을 찾아서 뚜껑을 열면 보통 딮스틱이 있음.


6. 디퍼런셜 오일 (Differential Oil)



본인이 지금까지 탓던 차들은 모두 필링 플러그를 열어서 손가락으로 찍어서 확인한다. 보통 필링 플러그 밑으로 0.5인치 이내 (손가락 1마디) 존재 하면 레벨이 괜찮다고 평가. 색깔이 어두워지거나, 쇳가루 같은 것이 묻어 있으면 정비를 고려한다.

사진 (front differential) 에서 보이는 윗부분의 볼트가 플러그 볼트(fill plug), 아래의 볼트가 드레인 플러그 볼트(drain plug). 위의 것을 열어서 점검, 아래 것을 열면 쏟아져 내린다. 교환시에만 연다.


7. 트랜스퍼 케이스 오일 (Transfer Case Oil)



2 구동은 모르니 4 구동 기준으로 트랜스퍼 케이스 오일은 보통 트랜스미션오일과 동일 하다. 하지만 위치가 다르므로 확인 방법은 디퍼런셜 오일 확인과 마찬가지로 필링 플러그를 열어서 손가락으로 직접 찍어서 확인한다. 색깔은 보통 트랜스미션 오일과 동일하다. (보통 빨간색) 레벨 확인도 디퍼런셜과 마찬가지로, 0.5인치 (손가락 1마디 이내) 정도의 높이로 본다. (제조사 마다 틀릴 있음)

사진(transfer case)에서 위에 어두운 곳에 보이는 것이 보이는 볼트가 플러그 볼트(fill plug), 아래의 볼트가 드레인 플러그 볼트(drain plug). 위의 것을 열어서 점검, 아래 것을 열면 쏟아져 내린다. 교환시에만 연다.


8. 에어 필터, 에어 클리너


에어 필터, 에어 클리너 등등으로 불리며, 육안으로 판단이 가능하다. 열기 쉬운 에어 필터 하우징이 있는 반면에 특별한 공구를 이용해야 하거나 하우징을 열기 힘든 차량도 있으니, 각자 알아서 열어서 눈으로 보고 판단이 가능하다.





요즘은 2중 필터링이 되는 모델도 있어서 점점 사용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보통 한국 사람들은 엔진오일 갈 때 무조건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조사마다 권장 교체기간이 다르므로 직접 확인하길. 과거에는 매 5000km 정도였는데, 요즘은 50,000km 정도로 나오는 경우가 많음. 

무적천위의 경우, 습식 에어필터로 재사용이 가능한 에어필터이니 모르는 사람에게 맡겼다간 그냥 버리고 싼 필터를 넣게 되면 정말 큰일... DIYer는 스스로 관리 하길 바란다. 필터 청소법은 아래.

9. 캐빈 에어 필터, 에어컨 필터

한국에서는 흔히 에어컨 필터로 불리는데, 북미에서는 캐빈 에어 필터라고 한다. Cabin Air Filter 육안으로 판단이 가능하나, 보통 한번 꺼낼 때 많은 미세먼지 등을 동반하므로, 바로 교체해버리는 것이 낫다. 확인보다는 교체. 주기는 대략 1-2년을 잡으나, 먼지가 많은 도시에 살면 1년, 깨끗한 곳에서 실면 한 2년쯤으로 보는게 적절하지 않나 싶다. (무적천위가 사는 캘거리는 세계 수준의 깨끗한 도시임에도 2년에 한번 갈 때는... 어휴... )






교체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많은 DIYer들이 첫발을 떼기에 적당한 작업이 아닐까 한다. 캐나다에서는 교체 비용만 무려 $100가까이 하므로, 그냥 필터를 사서 (보통 $2~30선) 직접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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