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Furnace Humidifier Replacement 난방장치 가습기 교체 1/2

쓰다보니 길어져서, 두편으로 나눕니다. 

1/2 = 난방장치 가습기 조립편
2/2 = 난방장치 가습기 교체편

동영상편도 제작중이지만... 아무래도 이번편의 복잡한 사정은 생략하고, 교체편에서 분해/설치 과정만 다룰 예정이라 글로 쓰는 작업기를 먼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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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게시글에서 가습기로 나가는 트랜스포머 리와이어링을 살짝 소개 했죠.


이렇게 해서 가습기로 가는 24볼트 와이어를 살렸슴에도 불구하고... 집안 습도는 전혀 진전이 없었습니다.



30%도 안되죠. (이베이에서 파는 전자습도계를 보고 있는데... 아날로그도 그렇지만...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네요... 비싼건 싫고... 그냥 임시로 아날로그를 쓰고 있는데... 1~2불 선에서 정확한... 그런게 있을까 싶지만... 저렴하고 정확한 습도계를 한 4~5개 정도 구매를 할까 합니다...)

물론 솔레노이드 밸브를 꺼내서 테스트 해보면 고장인지 아닌지 판단은 가능한데요... 여간 귀찮은게 아니죠...



일반적인 캐나다 가정집의 Furnace Humidifier (즉 집전체용 가습기죠)는 이렇게 생겼을겁니다. 대부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옆을 보면, 저렇게 수도관이 연결된 곳에 전기 장치가 있는데요. 솔레노이드 밸브 라고 합니다. Solenoid Valve (전자석 밸브 정도로 해석하시면 되겠네요) 는 전기가 들어가면 전자석으로 밸브를 열어 물을 공급하게 해주는 장치인데요. 저게 나간거죠. 새로 구매하게 되면 가격은 대충 $50~100선입니다.

아무튼 가격 계산을 해보니, 처음부터 고장난거 하나하나 갈아끼워도 $150 가까이 나오겠더군요. 이 가격은 처음에 트랜스포머 고장부터 생각했을때 가격이라... 처음부터 솔레노이드 하나만 바꾸면 훨씬 쌌겠지만...

해서... 작년 박싱세일에 이 가습기를 교체할 새로운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



대충 더블 모종으로 125불 정도에... 그러면 트랜스포머에 솔레노이드 랑 비슷하겠죠?

거기다가 이제품으로 가게 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 Vapor Pad 입니다...

정석대로 하면, 3~6개월에 한번. (가습기 사용기간 중 1~2회 권장인데요. 가습기는 겨울에 씁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쓰는 집이라면, 냉기와 만나 가습기에서 물이 퍼니스로 넘어가기 때문에 여름에는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가습기의 전원은 Furnace와 연결되어 있어서 퍼니스 사용시에만 작동합니다.)

최소 1년에 한번은 갈아줘야 하는데요.

가격이 만만찮습니다. 보통 20불 선이구요. 안에 들어가는 미디어 값만 대략 10~15불선 입니다.

참고로 저도 이사하고 저 가습기 패드를 갈아 준 다음, 다음번 교체에 보니 석회가 없더라고요? 한해 두해 석회가 없는 걸 보고 의심하기 시작했죠... 가습기가 작동을 안하는 구나...

만약 우리 카페 회원님들 확인을 안해보셨다면 지금이라도 확인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해서... 저 베이퍼 패드를 쓰지 않기 위해서 나온 디스크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장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디스크 제품은 주기적으로 (연간 1회정도) 디스크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석회가 끼지 않게... 뭐 돈으로 사서 버리는 거나, 돈 들여 씼는거나... (CLR을 희석해서 써야겠죠) 매 한가지 입니다만...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죠... 바로 의구심입니다. 이전 제품에서는 고장이 낫는지 작동을 하는지 알수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어느정도 전기도 만지고 해야 이게 작동하는지 안하는지 알수있다 이겁니다... 

하지만 이제품은 투명한 뚜껑으로 디스크가 돌아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설치전 설명서를 미리 숙지하려는 데... 눈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쿨에어 인테이크에 설치하라는 거였는데요. 보시다시피 무적천위 집의 가습기는 누가 설치 한건지... 핫에어 아웃테이크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이전 가습기의 설명서를 찾아서 봅니다...



다행이도 이제품은 어디다 달아도 상관은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새로 산 제품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에 빠집니다... 그냥 달자니 설명서에 반하는 짓이고... 

폭풍 검색으로 답변을 찾아 봅니다...



정~ 수가 없다면 핫에어 사이드에 달아도 된다고 합니다. 비시즌에는 침수대비로 막을수 있게 (전 그냥 물을 비워버리고, 잠그기로 했습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여름에 에어컨 트는 날이 한 3~5일은 되니깐요.) 준비하라고 합니다.


다행이네요... 그나마... 안심은 아니지만... 원래 달려 있던 자리에 설치를 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제거와 설치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기 위해서, 이전 제품 제거전 현제품을 먼저 조립을 했습니다. 

이번 편은 간단하게 조립만 대충 보고 넘어 가겠습니다.

먼저 오픈박스.













부품 구성을 대충 확인한 뒤 Basin 파트를 조립 합니다.













조립자체는 간단해서 5분도 안걸릴 겁니다. 설치가 오래 걸리죠.

이렇게 이번 편에서는 간단하게 휴미디파이어의 선정과 조립만 살펴 봤습니다.

다음편에서 해체와 설치를 보겠습니다. 사실 설치가 좀 힘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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