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자동차 후방 카메라 설치 Pickup Truck Backup Camera Installation 2/3

두편으로 쓰려고 머리를 굴려보니 3편이 적당하겠네요 -_-;;;

DIY - 자동차 후방 카메라 설치 Pickup Truck Backup Camera Installation 2편입니다.

오늘은 후방 카메라의 설치까지 다루겠습니다. 마지막 모니터 파워피드는 일반적인 차량에는 쉬운 일이겠지만 무적천위 차에는 쉽게 해결이 안되서 그 과정을 마지막편에 다루겠습니다.

원래 이거 하나면 끝! 나는 후방 카메라 설치편입니다.

전방에는 대충 선을 물려 놨죠, 후방 카메라 작업도 대충 해서 연결만 하고, 후진 넣을때 모니터에 들어오는지만 보면 되는... 아주 쉬운 작업입니다.

1. 일단 위치를 잡기 위해 리어 컴비네이션 라이트를 열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밑으로 구멍이 나있다던지, 와이어 하네스가 지나가는 길을 따라서 선을 내릴수 있다던지 하는 것을 보는것이 작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렇게 번호판에서 범퍼 뒤로 타고 가서 왼쪽의 컴비네이션 라이트 어셈블리로 들어갈 겁니다.



나사 2개 풀어주고요.



앞으로 당기면 



빠집니다. 3개의 라이트 중에 (상중하) 상,하가 브레이크+시그널 이구요. 



가운데가 Reverse Light네요. 잘 보시면, 위에 등들은 노랑,갈색, 검정색으로 3선이구요. 가운데 후진등은 녹색과 검정색으로 2선입니다. 이걸로, 추측 하건데, 검정색은 네거티브 겠죠. 노랑이 파지티브 일테구요. 노랑/갈색이 각각 시그널/브레이크 등으로 예측 됩니다만, 안쓸거니깐 상관없습니다. 후진 등만 쓰면 됩니다.



사진이 없어서 이후에 작업사진을 미리 당겨 왔습니다. 저렇게 범퍼 뒷편으로 돌려서 와이어링 하네스를 따라 위로 올려 줄겁니다, 그리고 후진등에 연결을 하고요.


2. 대충 머리속에 작업방법이 그려졌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카메라 설치 작업에 돌입합니다.



번호판을 뜯고,



카메라를 가지고 옵니다. 카메라는 이미 실내에서 기본적인 커넥터 부착은 해둔 상태구요.



선들을 번호판과 범퍼 틈새로 넣어 줍니다.



선이 내려왔으면 이제 범퍼 밑으로 기어 들어갑니다. 



선뭉치를 들고,



범퍼에 여기저기 꽂혀져 있는 와이어링 하네스 프로텍터를 따라서 선을 들고 갑니다. 고정 작업은 테스트 후에 할거라 아직 안합니다.



노란색이 현재 카메라 와이어링의 위치 이구요. 빨간색이 무적천위 차량의 프레임 입니다. 트럭이라 바디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공간이 많습니다.



빨간색 프레임 위로 손을 넣어 와이어링을 돌립니다. 노란색 와이어링 하네스가 왼쪽 컴비네이션 라이트로 올라가는 와이어링 입니다.



마지막으로 뽑아주고,



위로 가서 끌어 올릴수 있게 최대한 잘 걸쳐 줍니다.



이제 위에서 받아주고요. 저 전선을 끌어다가 후진등에 연결 합니다.


3. 후진등에서 파워 피드를 연결합니다.



작업하다 보니 트럭 게이트 케이블이 걸리적 거려서 빼고 작업합니다.



저렇게 트럭 게이트를 오픈하고 워크테이블로 쓸 수 있어 훨씬 편해 졌네요.



투명 플라스틱 면에 상처가 가지 않게 러그를 한장 깔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리 봐둔대로, 녹색선에 +, 검정선에 - 를 연결 할 겁니다.



와이어 스트리퍼로 가운데를 살짝 벗겨 줍니다.

선 연결 사진이 빠졌는데요, 임시 연결이라 그냥 후딱 갔다와서 그렇습니다. 선을 연결하고, 서로 닿지 않게 잘 덮어줘야 합니다.



임시로 선을 연결하고 운전석으로 와서 키를 넣고 ACC까지만 돌려 줍니다. 시동을 걸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굳이 후진등 확인하는데 시동까지 걸 필요는 없습니다.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로, 후진을 넣습니다. 



카메라가 작동을 하는지 확인을 합니다. 

이렇게 파킹에 넣었다가, 후진에 넣었다가 하면서 확인을 몇차례 해주고 테스트를 마칩니다.


여기서, 몇가지 보겠습니다.

일단, 무적천위의 작업은 픽업 트럭 기준이라서 어려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상 일반적인 세단은 훨씬 쉬울겁니다. 물론 전편에 언급한대로, "후진등"의 위치가 중요하고요. 대부분의 세단은 내장재가 플렉서블한 패브릭 재질이라 뜯고 붙이기 편할겁니다. (끽해야 벨크로, 잘하면 클립 이겠죠.)

SUV들은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보통 내장재가 플라스틱이라, 한번은 뜯어 줘야 하니깐요. 트림 뜯고 하는데 겁먹으면 못하겠지만, 그냥 하실거면 후진등이 게이트에 붙은쪽이 쉽습니다.

두번째, 선 따기. 많은 분들이 전기선 다룰때 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일단, 전원빼고 하면 더 좋습니다. (배터리, 키만 빼도 작동안하는 차들도 있습니다.) 무적천위는 귀찮아서 그냥 한 것도 있지만요... 이전 작업인 모터사이클 보조등 작업에서 몇일간 하다보니 전선 다루는 것이나, 납땜 하는 것, 공구 다루기 등등 손에 생각보다 더 많이 익어서 쉽게 됐습니다.

이런게 무서울 경우, 선따기는 Wire Splicer 같은 것을 구매하시면 쉽습니다. (20개에 $6.29 면 개당 30센트 정도) 가격도 얼마 안하지만, 무적천위는 아까워서 안쓰고 $1짜리 전기 테이프를 애용할 뿐 입니다...





3. 이제 솔더링으로 연결을 마무리 합니다. 



다시 한번, 이것은 무적천위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솔더링을 하고, 테이프로 감는 겁니다. 

보통은 저렴한 스플라이서를 쓰시면 간단합니다.



솔더링을 해주고,



테이핑을 합니다. 이후에 전선을 잘 정리해서 리어 컴비네이션 라이트 하네스에 잘 감아줍니다. 최대한 손 닫는데까지 테이프나 짚 타이로 고정을 해줍니다.



어셈블리를 원위치 시키고,



게이트 케이블도 다시 복구해 줍니다.



게이트를 닫고, 이제 번호판을 복구해 줍니다. 번호판 위에 카메라를 설치 합니다. 위/아래 구분은 잘 모르겠지만, 테스트때 제대로 나왔으니 그대로 윗방향을 잡고 고정해 줍니다.


4. 와이어 정리, 이제 마지막 와이어 정리 입니다. 솔직히 일반적인 자동차에서는 이게 거의 마지막입니다.



번호판 뒤로 나온 전선을 잘 정리해 줍니다.



커넥터에는 물이 닿지 않게 전기 테이프로 여러번 감아 줍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하네스 프로텍터에 적당하게 위치하고,



전기 테이프나, 짚 타이로 감아 주면 됩니다. 



모든 선을 정리 한다음 (옆에 짚타이는 무적천위가 이전에 에어리프트 작업하면서 쓴 겁니다. https://cafe.naver.com/diycanada/51)



전체 작업중 후방 카메라 설치 작업을 마치면 됩니다. 

이제 남은건 모니터 선 정리 이겠죠. 이게 생각보다 문제가 있어서 따로 한편으로 뽑습니다만, 실제로는 이정도만 해도 설치 작업은 다 끝난걸로 봐도 됩니다. 생각보다...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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