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브레이크 패드 교체 Brake Pads Replacement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교체. 보통은 로터보다 패드가 먼저 나가고, 패드의 교체는 매우 간단하다. 예전에 무적천위가 중고로 Ford Explorer 브레이킹이 아주 좋지 않아,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한 적도 있었는데, 대략 작업 시간은 개당 30 내외로, 솔직히 말하면, 바퀴를 떼어 내는 작업이 절반, 이후로는 캘리퍼를 여는 작업이 절반으로 있다.

당시 교체한 패드
이번 교체는 브레이크 패드의 문제라기 보다, 로터의 이상과, 타이어 교체 시기가 겹치게 되면서 그냥 갈아 버린 경우이다. DIY에게 타이어 작업은 매우 어려우므로 (장비가 없음), 보통 타이어 교체 전에 작업을 하면 편하다. 타이어 교체 후에 타이어를 떼어내고, 작업하고 다시 붙이고 하기가 귀찮기 때문이다.
7년을 사용했는데 로터가 상당히 많이 손상되었다.
사람마다, 차마다, 타이어마다 다르지만, 무적천위는 보통 6~7 60,000 km 이상 사용 가능한 AT 타이어를 많이 쓰는 경향 있어서, 이번에 7, 77,000 km 정도 운행을 하고, 트레드는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사이드 월에 금이 가서, 교체하기로 마음먹은 김에, 브레이크 로터,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블리딩, 섀시 루브까지 번에 다하기로 결정했다.

패드의 교체 주기는 차마다 다르고,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년이다, km이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보통은 패드만, 교체한다면, Brake Wear Indicator 있는 부분까지 쓰면 브레이크를 작동할 때마다 브레이크에서 소리가 것이고, 그때 교환하면 된다.


참고로, 이번 작업 대상인 무적천위의 트럭은 2009년형으로 브레이크는 신차 구매 장착되어 있는 바로 패드이다. 운행은 7년간 77,000km 운행했고, 특이 사항이라면 무적천위는 록키산맥 근처에 살아서 산으로 캠핑 트레일러를 끌고 다녀서 내리막에서 브레이킹이 아마 일반 승용차의 수배는 부하가 걸리지 않을까 한다

70,000km 전방 브레이크 패드
후방 브레이크 패드
내리막에서 캠핑카를 달고 브레이크를 걸때 엄청난 차체 흔들림이 있어서 로터 이상으로 보고, 전체 로터와 패드의 교체를 결정했는데, 막상 열어서 확인해보니 (귀찮아서 열어서 확인해보지는 않고 그냥 그러려니 진단만 했음, 어차피 많이 남았어도 바꿀 거니깐) 전방 브레이크는 상당히 많이 남아 있었다.

브레이크 패드는 그냥 구하기 쉬운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20% 디스카운트 구매. Regular Price $92.99 Front, $73.99 Rear 각각 4, 2짝의 브레이크 패드가 들어있다.



Wagner 아니면 ATE OEM 제품을 PB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성능 자체는 아직 , 많이 써보지 않아서, 확실히 단정할 수는 없지만, 로터와 함께 궁합이 나쁘지 않고, 매우 조용하다. (Wagner ThermoQuiet 보다 가격이 위인 걸로 봐서는 업그레이드 형일 수도 있고...)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바퀴를 제거하기 위해, 차를 올린다. Lift up 또는  Jack up : DIYer 기준으로 설명을 하자면, 

1. 먼저 올릴 바퀴를 제외하고는 모두 (또는 간단히 나뭇조각 등등)으로 바퀴를 받힌다. (안전을 위해서)

사진출처: http://www.realworktrucks.com/wheel-chocks/heavy-equipment-wheel-chocks/heavy-equipment-wheel-chock-mc2000.html
2. 제거할 바퀴의 러그 볼트의 토크를 푼다. (차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바퀴들이 땅에서 떨어진 상태로는 토크를 풀기가 힘이 , 제거가 아니고, 러그 볼트가 풀릴 정도로만, 힘으로 미리 돌려 놓는다.) 보통 브레이커 바를 이용하면 그나마 편하다.



3. 차량을 잭으로 올리고, 액슬 스탠드를 받힌다.



좌측이 , 우측이 액슬 스탠드, 액슬에 받히던, 프레임에 받히던, 무적천위 차는 프레임 차량이라 프레임에 받혀도 .

(안전을 위해서 액슬 스탠드를 이용한다. 별로 상관없으면 잭으로 작업을 해도 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므로, 예를 들어, 하부에서 작업 친구한테, 엔진 후드 열어줘했는데, 자기 차랑 달라서 모르고 파킹 브레이크 레버를 당겨 버렸다면, 당신은 고인이 있다.)

4. 아주 살짝, 바퀴만 빠질 정도로 올리면 된다. 다른 작업이면 모를까, 브레이크 작업은 바퀴만 떼어내면 되기 때문에 바퀴만 공중에 뜨면 바로 있다.


5. 바퀴를 떼어내고, 작업을 준비한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

1. 캘리퍼 볼트를 푼다.



혹시나 모를까 ... 캘리퍼 볼트의 위치는 캘리퍼 ...

작업이 사실상 브레이크 패드 교체 가장 어려운 작업이다. 보통 캘리퍼 볼트의 토크는 크기마다 다르지만, 러그 볼트 보다 높다. GM 트럭의 러그 볼트 토크 락은 140 lb ft. GM 트럭들의 브레이크 캘리퍼 토크 스펙을 한번 보자면,

Brake Caliper Bracket Bolt, Front (JD9, JF3, JF7)  175 N·m  129 lb ft  Brake Caliper Bracket Bolt, Front (JH6, JH7)  300 N·m  221 lb ft

129 또는 221 lb ft으로 거의 맞먹거나 높다. 이걸 바꿔 말하면, 공간이 오픈된 휠은 브레이커 바를 써서 수가 있지만, 캘리퍼는 휠박스 안에 좁은 공간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힘이 든다.

사진출처: http://www.pelicanparts.com/techarticles/Porsche-Cayenne/15-BRAKES-Front_Brake_Pad_Replacement/15-BRAKES-Front_Brake_Pad_Replacement.htm
해외의 많은 사이트들을 참고하면, 물론 허브를 꺾어서 캘리퍼를 작업하기 좋게 꺼내는 것을 있는데... 물론 이것이 훨씬 편하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바퀴를 상태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두자. DIYer 하려면, 애초에 핸들을 꺾고 잭으로 올리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2. 캘리퍼를 연다. 캘리퍼에는 브레이크 호스가 연결되어 있어서 어디 땅에 놓거나 없다. 보통 A 프레임이나 어퍼컨트롤암에 놓고 작업하면 된다. 가끔 아주 달라붙어 캘리퍼를 열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캘리퍼를 앞쪽으로 당겨주면 조금 느슨해지기도 한다.





캘리퍼를 열어서 컨트롤암에 올리고, 패드를 본다.

3. 브레이크 패드를 제거한다. 이전에 쓰던 브레이크 패드를 제거한다.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지렛대로 바깥으로 빼도 되는데, 이때 로터를 계속 거라면, 로터에 손상이 가지 않게 고무 등으로 로터를 보호하고 빼면 된다. 아니면 위쪽에 일자 드라이버를 대고 마울 등으로 살살 쳐서 빼면 된다.



브레이크 패드를 떼어낸다... 안될 ... !으로 하지 말고... 아래 브라켙에 닿은 부분에 드라이버 같은 것을 넣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밖으로 밀어낸다.

4. 캘리퍼 브라켙 (또는 캘리퍼 마운팅)에서  패드 서포트 클립 (또는 패드 서포트 플레이트) 떼어내고, 필요한 경우에는 와이어 브러쉬로 청소를 해준다.


부분을 청소해준다. 해도 ... 본인은 전체 작업 과정 중에 그냥 했음.
또는 캘리퍼와 브라켙을 청소한 브레이크 클리너로 청소를 한다. 부분은 딱히 해도 된다. 그냥 추가로 청소만 사람만 하면 .

 
브라켙을 아예 떼어내고 청소를 해도 된다. 본인은 어차피 로터도 가는 작업을 병행했으므로 모두 제거했다.

5. 브라켙에 서포트 클립을 장착한다.



그냥 브라켙이 붙어 있는 채로 해도 .

6. 옵션은 그리즈를 패드 끝에 바르는 것이 있고, 클립에 바르는 것이 있다. 브레이크 그리즈는 잡음을 없애기 위해 바르는 것으로, 포인트는 각자 알아서 해결을 하자.

사진출처: http://www.aa1car.com/library/2005/ic80560.htm

본인의 경우, 과거에는 포인트로 알려진 모든 곳에 발랐다가, 요번에는 클립에만 발랐다.

사진출처: http://www.edmunds.com/how-to/how-to-change-your-brake-pads.html
피스톤이나 캘리퍼와 닿는 부분은 과거에는 메탈인 경우가 있어서 잡음이 있었으나, 이번에 브레이크의 경우 Anti-Squeal Shim 브레이크 뒷부분에 아예 덧붙여져 있어서 따로 그리즈를 바르지 않아도 잡음이 나거나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떼어내고 바르는 사람도 있으니, DIYer들의 옵션으로 남겨둔다.

사진출처: http://www.filtsai.com/accord/brakes/installation.php

7. 그리즈를 패드 끝에 바르던지, 클립에 바르던지 선택을 해서 발랐으면, 패드를 클립에 장착한다. 패드는 보통 아주 약간 움직임이 있는 정도로 장착이 된다.


   
70,000km 이상 패드와 패드와의 비교, 사실 전방 패드는 절반 이상 수명이 남았으나, 로터의 손상으로 패드도 손상된 상태.


 
전방 브레이크는 그다지 많이 닳은 편이 아니다.


 

 
그에 반해 후방은 거의 닳았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70,000km 타고 닳은 전방 브레이크 패드인데, 실상 무적천위 운전 습관 환경상 브레이킹이 많지 않다. 출근은 고속도로라, 브레이크 밟을 일이 거의 없다는 ... 하지만 전방에 비해 후방은 많이 닳아 없어졌는데, 아마도, 무적천위 트럭이 후륜 구동인데다가, 트레일러를 토윙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듯하다. 보통 트레일러를 토윙하면, 뒷바퀴 위에 얹고 가는 형식이 되어서 그런듯하다.



브레이크 패드 장착

완전히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후에 잡음이 생긴다던지, 브레이킹이 완전히 되지 않을 있으니, 장착 손으로 가볍게 쥐어 약간의 움직임이 있는지 확인한다. 손으로 쥐었을 로터에 밀착되고, 손을 떼면 살짝 하고 떨어지는 상태.

8. 패드 장착이 끝나면, 피스톤을 리와인드한다. 보통의 디스크 브레이크의 피스톤들은 Self-adjusted brake이므로, 피스톤을 리와인드 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브레이킹을 하게 되면, 이후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

멀티 피스톤의 경우에는 하나씩 감으면 다른 것들이 튀어나온다. 이경우 이전에 쓰던 패드를 이용해서 동시에 되감아 준다.

클램프를 이용해서 피스톤을 되감는다.
브레이크 피스톤 되감기: 영어로는  Piston Rewind라고 하는데, 한국말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브레이크 피스톤을 최대로 집어 넣는다. 보통 판매하는 브레이크 툴을 이용해도 되고, (비싸다)

그냥 흔히들 이용하는 C-Clamp 이용해도 된다. (저렴하다) 본인이 이용하는 C-Clamp 3인치짜리 클램프로, 보통 캘리퍼 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픽업 트럭용 캘리퍼에 맞는다. (조금 작지만, 머리를 쓰면 사용 가능)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애초에 클램프를 구매해도 된다.

9. 피스톤을 되감았으면, 캘리퍼를 원래 위치에 고정시킨다. 볼트로 다시 고정시키고 토크를 맞춰서 볼트를 잠근다. 대충 토크 수치를 보면:

가이드 핀으로 모델에 따라 전방에 108 N.m 정도로 나온다.

10. 브레이크를 천천히 여러 (5 이상) 밟았다 떼어서 피스톤 위치를 잡는다. Self-adjusting Disc Brake 경우, 피스톤이 브레이크 패드를 밀어서 로터에 컨택을 후에 페달에서 발을 떼면 뒤로 돌아가면서, 로터와 패드를 최소로 컨택하게 만든다.

여기까지가 브레이크 패드 교체의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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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 장착:

1. 일단 기본적으로는 허브에 맞춰서 휠을 끼우고.



2. 러그 볼트를 장착한다. 이때 토크는 살짝 낮춰서 잠근다. 무적천위는 140lb ft 토크이지만, 이때는 100lb ft 정도로 잠갔다.



140 lb ft 토크 세팅은 저렇게 한다. 숫자를 보면, 140 아래 봉에 0이기 때문에 140이다. 조금 돌리면, 1 2 3 4 5 등이 나오고, 140 + 1 2 3 4 5 등으로 토크를 세팅한다.

3. 테스트 드라이브를 시행한다. 테스트 드라이브는 저속에서 브레이킹 성능을 먼저 테스트하고, 천천히 속도를 올려서 테스트한다. 어느 정도 속도를 올리면서 테스트를 해서 이상이 없으면, 차가 없는 곳에서 고속으로 테스트 해본다. 물론 한국 같은 곳은 힘들 있지만, 캐나다에서는 정도 고속 테스트야 오후에 사람 없을 고속도로 테스트도 가능하다.

4. 모든 테스트 이상이 없으면, 러그 볼트를 토크 스펙에 맞춰서 잠근다.


각자 차량 매뉴얼에 따라 러그 볼트 토크를 확인한다. 무적천위 차량의 토크는 140 lb ft

5. 커버가 있다면 씌운다.

  
휠커버는 다양하니 각자 차량에 맞게...

이런 순서로 브레이크 패드 교체가 진행 된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 자체야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으니 상관없지만 다른 부속 작업들이 힘이 들고 시간이 소요되므로, 기왕 DIYer들은 한꺼번에 해버리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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