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잔디 깎기 메인터넌스 2. 브레이크인 및 오일 교체 Lawnmower Break In & Engine Oil Change
잔디깎기 메인터넌스 그 두번째 편이다. 첫번째가 조립 및 엔진오일 주입, 물론 두번째 편에도 오일 주입이 나오지만, 두번째 편의 메인은 오일 드레인이다. 세번째 편은 겨울철 보관을 위한 메인터넌스편으로, 봄이 되면 다시 조립 및 오일 주입으로 시작을 하고, 시즌이 끝나면, 오일 교체 및 보관을 위한 메인터넌스로 넘어가 한바퀴 돌게 된다.
1. 엔진 브레이크인: 엔진제품 대부분이 Break-in period를 거친다. 요즘은 차량에 브레이크인 설명이 빠져 사라지는 추세이지만, 무적천위는 이 브레이크인 시기를 꼭 거쳐줘야 된다고 믿고 있다.
2014년형 닛산 패스파인더 설명서에 나와 있는 Break in schedule. 비록 엔진오일 교체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지만, 2014년 형에도2000km 브레이크인 피어리어드는 유지하고 있다. 이전의 설명서들은 첫 브레이크인 기간후에 엔진오일 교체도 모두 나와있다. 무적천위는 지금도 첫 2000km 다음 3000km 이후 5000km의 엔진오일 교체 기간을 쓴다. 돈 낭비라는 지적도 있지만, 뭐 어떤가? 나는 DIYer라 엔진오일 교체는 그리 큰 돈이 들지 않는다… 내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갈 뿐…
아무튼, 스몰엔진인 론 모워에도 이 브레이크인 기간이 존재한다. 설명서를 보면, 첫 5시간이 브레이크인 기간으로 이기간이 지나면 첫 오일 교환을 하라고 되어 있다. 엔진 특성상 항상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엔진이다 보니 (손잡이를 잡으면 돌아가고, 놓으면 멈춘다… 속도 조절이 없음) 따로 자세한 설명이 존재하지는 않음. 그냥 5시간 사용후 교체.
2. 엔진오일 교체: 오일 교체는 스몰엔진이다 보니 아주 간단하다. 차 처럼 들어올리거나 기어들어갈 공간을 만들 필요는 없다.
일단, 오일을 덮히기 위해서 약 2~3분간 가동을 해준다. 귀찮으면 그냥 뒷뜰 잔디 좀 깎아주고 와도 된다.
참고로 무적천위는 잔디를 좀 깎아주고 와서, 론 모워에 묻은 잔디라던지 먼지를 블로워로 불어내고 최대한 엔진오일 주입구와 드레인 볼트 주변을 깨끗이 한 상태에서 이 작업을 했다.
빠른시간에 빼내기 위해 기울기를 살짝 준다. 무적천위는 다목적 나무토막을 이용 (저 나무는 캠핑카나 차량을 올리는 잭의 높이를 올려주는 용도로 쓰기도 하고, 캠핑용 파이어 우드를 도끼질 할때 쓰기도 하고… 다목적이다.)해서 기울기를 줬다.
오일 드레인 볼트 밑에 은박지를 이용해서 오일이 흐르는 길을 만들어 준다. 그렇지 않고는 어디로 오일이 흐르는지 잘 모른다. 모양이 튀어 나와 있어서 옆으로 퍼졌다가 다시 모일것이지만…
오일이 흐르는 길 끝에 스몰엔진용 오일팬을 위치 시킨다. 이전에 설명한 오일팬 제작기를 참고하자. 일반적인 자동차용 오일팬은 크기가 너무 커서 여기서 사용할 수 없다.
오일 드레인 볼트를 푼다. 이제품은 10mm 소켓을 이용했음.
5시간 정도 브레이크인 기간을 거친 오일.
오일이 모두 빠져 나오면 다시 오일 드레인 볼트를 잠근다.
깔대기 (이전 설명에서 그냥 부었다가 오일이 넘쳐 흘렀다는 것을 알수 있음)를 이용해서 천천히 부워 준다.
무적천위의 경우, Lawn Mower, Generator, Snow Blower 이 세가지 스몰엔진이 모두 600ml / 20 fl oz.의 용량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의 통으로 해결이 가능.
보통 엔진오일을 대용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계량 통은 1리터 짜리 엔진오일 통에 표시를 해서 사용.
오일 용량을 눈으로 확인하고 딮스틱으로도 확인한다.
엔진오일 딮스틱을 이용할때는 스크류를 하지 않은 상태로 확인한다. 그냥 톡 올렸다가 묻어 올라오는 양만 보면 된다. 역시나 오버필은 좋지 않으므로, 적당량만 채운다.
오일 필 캡 (대부분 스몰엔진에서는 딮스틱 겸용)을 닫고 시운전을 한다.
차량용 5W30 Synthetic 오일에 대한 느낌은… 스몰엔진용 10W30 보다 조용하고 (큰 차이는 없다. 그냥 살짝 느낌이 조용하다는 것?) 시동이 잘 걸린다는 것이다. (물론 엔진오일을 덮히느라 엔진이 뜨거워진 상태이고, 그상태에서 시동을 걸어서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살짝 느낌상 시동이 더 잘걸린다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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