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블라인드 설치, 교체 Window Blinds Installation/Replacement

주말에 집에 있던 기존 블라인드를 떼내고, 한국에서 주문한 블라인드로 교체를 했다.

뭐, 이것도 어려울 것 없는 작업이다. 그냥 캐나다 살면서 가끔 이런것도 맡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혹시나 도움이 됐으면 하고 써본다.

일반적으로 캐나다에서는 블라인드를 홈디포 같은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주문 제작 (창문마다 길이가 달라서, 보통 길이와 높이로 주문) 후에 본인이 직접 설치하는게 기본이긴 하다…

블라인드 가격 자체가 한국이랑 비교가 안될정도로 높다는게 문제… 창문한짝에 보통 2~300불은 기본… 거기에 설치비도 시간당 근 100불 가까이 할거다… (안해봐서 정확히는 모름)

사진은 비슷한 스타일의 홈디포 블라인드로... 무적천위가 이번에 구매한 블라인드는 한국에서 8천원... 약 40배 이상 비싸다...

블라인드 교체 이유는… 다른 사람이 살던 집을 사서 들어갔기 때문에 이전 사람이 설치해 놓은 블라인드가 우리가족의 삶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서 이다…

무적천위 가족들은 뒷뜰에서 노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랑 같이 뒷뜰에 있던지, 거실에 있으려면, 창을 내려다 봐야 하는데, 통창을 전부 블라인드로 막던지, 아니면 전부 열어야 하는 옵션 밖에 없는 것이라…

한국에서 주문을 해서 만들었고 우편으로 받았다. 3개로 나눌까하다가 너무 조잡해 보인다는 마눌님의 절대적 의견에 2개로 나누었다. 한쪽은 막고 한쪽은 올려서 애들 볼 요량으로… 맞은편 뒷집에서는 우리집이 보이지 않게 하는것이 또다른 목적이므로. (뒷집이 방갈로라… 1.5층이 주방이고 주방에서 우리집 1층이 내려다 보임… -_-;;; 저 창이..,)

교체야 간단 하다…

1. 기존 블라인드를 제거 한다. 이 블라인드는 브라켓에 앞에서 끼우는 방식이라 락을 열어서 앞으로 빼낸다.

아래 부분에 - 자 드라이버 같은 걸 이용해서 열어준다. 무적천위는 페인트 뚜껑 따개를 이용했음... (마침 손닫는 곳에 있길래...)

2. 기존 블라인드의 브라켓들을 제거 한다. 남은 자국이 보기 안좋지만, 그냥 다음 블라인드로 덮는다.

페인트 떨어진 자국이 남는다... 새로 칠할 것 까지야...

3. 새 블라인드의 브라켓을 설치한다. 이 브라켓은 설치가 매우 쉬우므로 위치만 잡으면 된다. 설명서를 보면, 제거 클립이 앞쪽으로…  마눌님이 보기 싫다고 뒤로… 설치 했다…

4. 브라켓 설치가 끝나면 고리에 걸고 제거 클립쪽으로 밀어서 설치하면 된다.

간단한데…  아주 가끔… 혼자 못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