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캠핑카 드릴 펌프를 이용한 물 공급 Filling water tank using a Drill Pump
사람마다 RV를 구매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잠이 중요한 사람은 편안한 침대를 중점으로, 아이들이 있는 경우, 감기에 걸리지 않게 Furnace가 중요 할 것이고, 요리를 중요시 한다면 개스 레인지와 오븐이 있는 RV가 중요할 것 이고, 대부분의 여성들은 캠프장의 공용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 화장실과 샤워실 등이 가장 중요한 구매 이유로 작용을 할 것이다.
무적천위의 경우 아이 셋과 함께 캠핑을 가니 가장 중요한 것은, 널찍한 잠자리와 록키산맥의 냉기로 인한 추위로 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난방이 가장 큰 RV구매 이유였다. 캐나다, 특히 캘거리 주변의 캠핑장에는 여름에도 에어컨은 필요 없으나 여름에도 furnace, 난로, 즉 난방이 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문제 없겠지만… 아직 어린나이의 아이들이 있는 무적천위에게는 난방이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 이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화장실이다… 처리가 귀찮아서 안쓰는 분들도 있지만, 어차피 물을 써야 한다면, 이러나 저러나 비워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도 그냥 쓰는 것이 편할 수도 있고…
아무튼, 무적천위는 RV사용 초반에는 화장실을 쓰지 않았다. 아이들만 쓰고, 본인은 캠핑장 화장실을 주로 이용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지금은 그냥 왠만하면 RV 화장실을 이용한다… 뭐 주로 새벽에 가기도 하고… 어차피 쓸거면 애들이나 내꺼나… 어차피 내가 비우는데 -_-;;;
그러다 보니 분도킹 (드라이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배터리 공급은 솔라패널로 해결을 했다 치고… 보통 단기 캠핑에서는 물을 담아가기도 하지만, 장거리 이동시에는 탱크에 물을 잘 담아가지 않기 때문에 현지 해결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 글을 작성해 본다.
이번 글은 바로, “드릴 펌프”를 이용한 드라이 캠핑 물 공급이다.
물 공급이 쉬운 캐나다 캠핑장에서 이런 일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미국 여행하면서 실제로 덤프 스테이션과 탭 워터 제공이 없은 캠핑장에서 2박 3일을 지내게 됐다.
물론 사전에 캠핑장 사이트를 통해서 덤프 스테이션이 없음을 보고, 물 공급에도 차질이 있으리라 판단해서 준비를 해간 것이지만…
덤프 없음. 마실 물은 있음.
아무튼 스토리가 어떻던 간에, 요점은 “ RV를 위한 물 공급이 없음” 이다.
이때를 위해 준비한 장비는 3가지, 바로 Pail, Drill & Drill Pump 이다.
일단, 대부분의 텐트 전용 캠핑장에서도 이러한 물 공급처는 하나씩 있다. 펌프가 있는 곳도 있고…
이번에 이용한 미국 몬태나의 Pine Creek Campground도 RV가 들어갈 수는 있으나…. (물론 RV를 가지고 간다면… 말리고 싶다… 들어가는 길이 너무 좁다… 그냥 차가 가기도 힘듬) 내부에는 워터 스테이션이 존재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음용가능한 물은 공급이 되서 이방법으로 물을 사용 했다.
무적천위는 11번 풀스루를 예약했고, 바로 옆에 12번에 물펌프가 있다.
먼저, 펌프에서 (다행이 수도꼭지임… 펌프질은 완전 빡셈) 물을 담아서, RV의 워터탱크로 옮기면 된다.
펌프가 없을때 쓸 깔때기...
무적천위는 그냥 트럭으로 가서 트럭에 담아 온 다음, 트럭 게이트 위에서 바로 RV로 옮긴다.
펌프의 스펙에는 1136L/H로 대략 분당 20리터가 가능한 것으로 나오지만, 체감으로는 약 2~3분 정도 (아마도 호스가 접혀서 그렇지 않았나 싶다), 한통에 5분이 걸리지는 않는다. 2통 40리터로 대략 하루 종일 화장실과 5분정도의 샤워가 가능하다.
물탱크의 용량은 대략 120~150리터로 저 방법으로 한번에 40리터씩, 3번 또는 4번이면 풀탱크를 채울수있다. 시간도 대략 펌프와의 거리가 멀지 않다면, 약 3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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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급할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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