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ATV 리어시트 장착 ATV Rear Seat Installation

북미에서 ATV 크게 3가지 사이즈로 나뉘는 하다. Full - Mid - Small. 회사 마다 부르는 이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봤을때:

1. Fullsize, Bigbore, Performance 정도로 불리는 대형 모델들 보통 700cc 이상급.
2. Midsize, Beginner, Entry 등등으로 불리는 중간급 모델들 보통 300cc 이상급.
3. Youth 모델로 나뉘는 소형 보통 50~90cc 이상급.

사이즈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 설치하는 리어시트의 위치선정에 있어서 약간의 오차가 있었기 때문인데, 본인이 구매한 리어시트가 풀사이즈용 이었나 보다. 실제로 미드사이즈에 장착하면서, 뒤로 절반이상 튀어 나올정도로 사이즈가 컷다. 결과적으로는 장착이 되었지만, DIY 장착기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사용이고, 본인은 본인의 것만 책임을 진다는 것을 미리 고지 한다.




준비 단계: 일단 가장 기본적인 문제의 발견은 준비 단계에서 발생했다. Arctic Cat 2015 XR 모델 부터인가 일반 랙위에 플라스틱 커버를 씌운 SpeedRack 시스템을 쓰고 있는데, 유니버셜 리어시트/카고박스 시스템에서 쓰이는 일반 U볼트가 맞지가 않았다.


SpeedRack II 유니버셜 리어시트 (한마디로 Aftermarket) 들어있던 U bolt 사이즈... 아담하니 좋은데... 내꺼랑 안맞으니 낭패...

세가지 해결방안을 생각 했었는데:

1. 스피드랙을 제거 하는 방법: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라고 생각 되었다. 스파드랙 자체가 일반적인 파이프랙에 플라스틱 커버만 씌운거라, 볼트 몇개 제거만으로 충분히 제거 가능. 방안이 채택 되지 않은 것은 제거후 랙의 보관 방법이나, 장소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잃어버리면 쓰지도 않고 바로 값어치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

2. 스피드랙의 볼트를 제거: 제거 하고 길이만 볼트로 리어시트 자체 + 스피드랙을 파이프에 박는 방안. 깔끔하게 해결 될듯 했으나. 마눌님의 반대(볼트 몇개로 고정이 될만큼 가벼운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하셨다) 바로 보류된 방안. 솔직히 무적천위는 이방법 + 중대형 와셔로 작업하면, 꽤나 깔끔할것 같았기에 이방법을 선택하고 싶었다.

3. U Bolt 구매: 스피드랙의 크기에 맞춰 U볼트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방안. 결국에는 이방법으로 가게 되었다. 장점이라면, 스피드랙을 제거하지도, 볼트를 여러개 사서 박지도 않았다는 . 가장 만만함.


실행 단계: 결국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U bolt 구매해서 설치 하기로 했다.

1. 먼저 U bolt 구하기 위해서 스피드랙의 사이즈를 쟀다. 대략의 위치를 선정하고, 최대폭과 최고높이를 재고,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U bolt 구매.


대략의 사이즈를 재고, 사진으로 찍어버렸다. 요즘은 어디 적고 이런것 보다 그냥 사진으로...


홈디포가는 길에 로나에서 그냥 샀음, 가까워서... 크기도 대략만 맞췄다.

2. 실질적인 위치를 선정한다. 이작업에서 본인이 앉고 나서 뒷부분에 시트를 위치시켜 보니, 실제로 카고박스가 많이 밀려나서 절반 정도만 랙에 걸치는 것을 있었다. 실제로 짐칸이라기 보다 리어시트의 용도로, 그것도 아이들만 태울 용도로 쓸거라 개의치 않고 장착하기로 한다.

 


3. 정확한 위치를 위해 스피드랙을 제거해서 리어시트/카고박스위에 고정시키고 작업을 했다. 만약 일반적인 파이프 랙이라면, 종이박스 등으로 본을 떠서 작업 하기를 권한다.(깔끔하게 하려면 그렇고, 대충 길이만 재고 위치 잡고 뚫어도 된다.)


작업하는데는 오히려 이런식으로 떨어지는 랙이 많이 편했다. 안떨어졌다면, 아마 대충 뚫었으리라...

4. 드릴로 유볼트가 들어갈 위치에 구멍을 뚫는다. (: 만약 드릴 사이즈를 모른다면, 영수증 등을 보자, 보통 영수증에는 규격등의 정보도 물건 이름으로 들어가는데, 무적천위의 경우, 영수증에 앞자리가 유볼트 원기둥 사이즈였다.)
 


실제 작업할때는 미끌어져 내린다. 스피드랙의 볼트 구멍에 나사로 살짝 고정시키고 작업했음


앞에 3/8, 5/16 드릴 사이즈

5. 스피드랙을 다시 장착한 , 리어시트를 장착한다. (마침 남는 비닐 튜브가 있어서 유볼트에 범퍼처럼 넣어 주었다.)


* 실제 장착시에는 애로사항이 발생했는데, 바로 U bolt U 모양이 너무 동그래서 실제로 바닥에 닿을뿐만 아니라 아예 똑바로 서지 않는것을 확인했다.


환불 교환이 당연히 되지만... 차끌고 나가기 귀찮았다... 그냥 바이스에 꽂아 넣고 펴기로 했다... 다른 분들은... 하지마라... 손아프고... 시간이 엄청 소모된다...


이렇게 U볼트를 손으로 펴서... 볼트로 만들었다... -_-

6. 장착이 잘되었는지 시험해 본다. 흔들어보고, 뚜껑도 열었다 닫았다 등등 실질적인 사용과 동일한 테스트를 해본다. 앉아서 기대도 보고...


실제 장착후 사용기는 만족스럽다. 풀페이스 헬멧이 들어갈 정도이고, 가방이라던지 카메라라던지 이것저것 많이 넣고 유용하게 쓰는 . 단점이라면, 고무패킹 같은것이 없어서 먼지가 그대로 들어감. 새차 할때 물빠지는 구멍이 없어서 빼기도 조금 힘들고 (이런건 그냥 드릴로 뚫으면 된다.)


잔뜩 싣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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