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오토바이 기어 오일 체인지 Final Drive Gear Oil Change (Shaft Drive)
2014년 형이지만, 500km 가량 뛴 거의 새것 같은 중고바이크를 구매한 덕에, 1000km 브레이크인을 내가 하게 되었다.
일단, 엔진 오일 체인지와 파이널 드라이브 오일 체인지 두 건을 1000km를 막 지난 시점에서 하게 되었고, 먼저 처음 해보는 파이널 드라이브 오일 체인지 작업기를 써본다. 이전에 탓던 바이크들은 모두 체인 드라이브라 샤프트 드라이버는 무적천위도 이번이 처음.
매뉴얼상 첫 파이널 드라이브 기어 오일 체인지는 1000km , 이후 매 12,000km 인스펙션만 걸려 있고 이후 교체는 없는 것으로 나온다.
뭐, 무적천위는 매 1년이나 2년에 한번 정도 교체 할 예정이다. 교체가 스케줄에 없어도 대부분의 DIYer는 1년이나 12,000km를 기준으로 잡고 기어오일 체인지를 하는 것으로 보임.
뭐 엔진오일 교환이 200불이 넘어가는 바이크 딜러쉽에다 이걸 맡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아주 간단한 교체로, 엔진오일 교체보다 쉽다.
먼저 바이크를 스탠드에 세운다. (그냥 풋 스탠드에 항상 서있다. 그대로 교체해도 무방) 오일 체인지를 위해 스탠드를 만드는 사람도 있으니, 관심 있으면 제작도 가능하다.
그냥 무적천위는 나중에 세일하면 하나 구매할 생각은 있음. 이번엔 그냥 풋 스탠드에 세운채로 작업. 교환작업은 퇴근길 25km 주행직후라 오일이 따뜻할 때 임.
1. 드레인 플러그를 푼다.
비를 맞은 뒤라 먼지와 흙으로 덮혀서, 살짝 닦아 주었다.
드레인 플러그 위치.
역시나 더러위서 작업전 닦아 주었다...
참고로 무적천위는 애먹었음… -_-;;; 소켓이 사이즈가 맞는게 없다… 아마 21mm 소켓인 듯… 집에서 차 만질때 쓰는 소켓 세트는 19mm가 제일 큰 것 -_-;; 스패너도 19mm 다음 어디로 도망갔는지 22mm가 있고 21mm가 없다… 간신히 내차 타이어 교체 세트에서 22mm 소켓 발견…
2. 기어 오일을 빼낸다. 필 플러그도 열어준다.
1000km 사용한 기어 오일의 색깔… 상태가 그닥 좋진 않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필 플러그로 새 오일을 좀 부어서 플러쉬를 해준다. 로얄퍼플이라 퍼플 오일이... 더 까매보인다?
드레인 플러그를 닦아준다. 보통 자석으로 되어서 쇳가루가 많이 붙어 있음.
닦아내고 나니, 저렇게 틈이 많음을 알 수 있다.
3. 기어 오일: 기어 오일은 매뉴얼상 SAE90 API 등급 GL-5 오일인데… 무적천위는 본인 트럭에 쓰는 기어오일 75W90이 남아서 그대로 썼다. GL-5 등급임.
4. 플러쉬도 어느정도 끝났으면, 이제 드레인 플러그를 잠근다.
항상 매뉴얼을 참고 하자. 토크는 23 N.m
5. 필 플러그 열린 홀에 기어 오일을 붓는다.
용량은 200~220ml로 나오는데, 정확히 알수 없어도 상관없다.
매뉴얼상 홀 까지 채우라고 나오기 때문에 그냥 부어서 넘치면 모두 필 홀 옆으로 새 나감…
6. 필 플러그를 닫는다. 지정된 토크는 없다. 그냥 20N.m로 잠궈 줬음.
1년에 한번 시즌 시작할때나 시즌 마칠때 교환예정. 75W90도 세일할때 한통 사야겠다… 보통 차에 쓰는건 5년에 한번 5통정도 구매하고 500ml 정도 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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