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못 구멍 없애기 Drywall hole patch

캐나다 생활을 하면서 한번에 이민하고 사고, 사고 해서 생활하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거의 대부분 학생 생활도 해보고, 아니면 얼마 안되는 시급을 받으면서 (ㅜㅜ) 생활 적이 있을 것이다.

지금이야 내집에 살면서 벽에 구멍 퍽퍽 뚫어 가면서 장식장도 달고, 사진도 달아가면서 살고, 여차하면 거의 대부분의 DIY작업들이 벽에 구멍뚫고 고정하는 선반이 대부분이다 보니 이제는 뚫고 메우는 일도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되돌아 보면, 학생시절이나, 직장 생활하면서 아파트 렌탈 하고 (콘도 = 분양권이 있는 다세대 주택, 아파트 = 분양권이 없는 다세대 주택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아파튼데 내집은 콘도, 아파튼데 회사가 주인이면 아파트), 벽에 구멍하나 못내서 (한국 TV 나오는 꼭꼬핀이라던지 이딴건 벽지가 아닌 드라이월+페인트 되어 있는 캐나다 집에선 못쓴다.) ~ 흰벽에 시계하나 제대로 걸어 놓고 살았던 것도 생각이나고 한다.

지금 와서 보면 경험이 없고,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이라 정보의 부족으로 그냥 "뚫으면 안된다"라고 알고 있었던 것이지 않은가 싶다. 요즘은 모르겠다. 워낙 인터넷도 발달하고, 아이들도 다들 넘치는 정보를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이런 조차 필요 없을지도... 혹시나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혹시나 찾다보니 내글을 찾아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다.

일단은 기본인 작은 구멍에서 새끼 손가락 정도 되는 드릴 구멍 정도만 가능한 방법이다. 손가락보다 드릴 구멍이나, 파손된 벽을 수리하는 법은 조금 복잡하니, 이정도는 아파트 렌트나, 남의 집에 세들어 살다가 나갈때, 또는 사고 못구멍 있는데 갑자기 이사가야 , 인테리어 불러다 페인트 칠까지 해주고 나갈 형편은 못되고, 빨리 벽만 대충 눈에 안보이게 때워주고 나갈때, 이럴때 유용한 기술이다.

주의 할 점은, 이방법은 모든 드라이월 작은 구멍에 동일하지만, 페인트 칠을 안하려면 거의 흰벽에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페인트칠 되어 있는 벽은 (진한색) 따로 페인트를 구하던지 (보통 렌트했다면, 창고/지하/세탁실 등에 쓰던 페인트가 한통씩 들어 있다. 찾아보자.) 해서 덧칠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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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울 구멍을 찾고,



  

이런 구멍을 찾으란게 아니다... 물론 나중에 다루겠지만, 이런 구멍의 수리법은 조금 다르다... 무적천위가 옛날 렌트 시절에 친구가 술 먹고 문을 차고 들어오면서 벽이 저렇게 깨져서 디파짓에서 까고 나간적이 있다... 대충 500 강탈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2. 샌드페이퍼 (흔히 일본말로 빼빠라고 한다…) 등으로 정리를 한다. (스크래퍼로 밀어 버려도 된다. 어짜피 발라서 메울꺼면)





3. 필러로 메우고, (필러는 제품이 다양하다)
 



이런제품은 금방 마르고 위에 페인트 칠도 가능하다. (아래에 나오는 Prime 없이 페인트 가능) 한두개면 튜브형을 쓰고, 범위가 넓거나 때울것이 많다면 대용량을 사도 된다.

참고로 차후에 설명할 페인트 칠에도 필러를 사용해서 벽의 구멍뿐만 아니라 눌린부분, 언이븐 서페이스(uneven surface)를 처리한다.



4. 스크래퍼 (Scarper) 또는 퍼티 나이프 (Putty Knife) 평탄화를 하고, (이후는 제품에 따라 24시간 정도 마를때 까지 기다린다)



실제로는 필러가 마르면서 부피가 줄어들어 구멍이 완전히 평탄화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저런 부분은 다시 필러로 채우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해서 평탄화 작업을 해야한다.

5. 매직 이레이저로 닦는다. (페인팅을 안하기 위해서 그렇다. 햇빛에 비추면 티가 조금 날수도 있음) 이방법은 주로, 벽이 흰색이고 필러가 (주로 흰색) 흰색일 경우에 쓴다. 보통 DIY 관련사이트에 많이 나오는 얘기는 사포질 (sanding)이다. 보통 구멍에 사포질까지는 필요없다고 생각됨, 본인도 직접 할때는 그냥 매직 이레이저로 살짝 닦아내는 정도.

 

6. 페인팅이 필요할 경우, 미량을 thinner등에 풀어서 가능한한 안나게 브러쉬 (Foam Brush) 등으로 마무리 한다. 이작업은 차후에 포스팅 하겠다. 시간이 없어서 검색으로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것을 Feathering 이라고 하니, 구글에 검색해보면 나온다.

대부분의 DIY사이트에서는 prime (프라임) 하고 페인팅을 한다. 패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무적천위가 보기에는 못구멍 정도로 프라임까지 하고 페인팅 하는 것은 일반적 DIY에게 너무 돈이 많이 들어갈 있다. 장비도 많이 필요하고... 그냥 간단한 Paintable Filler 제품을 쓰기를 추천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구멍 때우는 법을 알아 봤다. 캐나다에서 무서워서 벽도 뚫던 사람들에게 , 벽에 못구멍이 나서 디파짓을 빼앗기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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