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트레일러 배터리 전원 공급 GMT900 Trailer Auxiliary Power

가끔 댓글을 보면, 무적천위의 DIY 시리즈에 "이런 것도 DIY? DIY 부르기 민망하다" 하는 댓글이 있는데... 아마 한국에서 잘못된 영어를 쓰는 듯하다. DIY, Do It Yourself 줄임말로, "남에게 맡기지 않고, 무엇이든 간에 자기가 하는 모든 것을 DIY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아마도 잘못된 뜻으로 공작이나 무슨 출시된 제품을 조립하는 것이나 DIY 알고 있는 듯한데, 원래 DIY 뜻은 남에게 돈을 주고 맡기지 않고, 스스로 함을 모두 DIY라고 한다. 쉽게 말해 캐나다에선 뒷마당에 데크를 짓는 공사도, 자동차 엔진오일을 가는 작은 작업도, 본인 손으로 직접하면 모두 DIY 말이다. 심지어 집도 혼자 지으면 DIY...


캐나다에서는 대표적으로 "" 그렇고, 자동차도 그러하다.

캐나다와 한국과의 삶은 다르다. 한국처럼 뭔가 문제가 있으면, 경비를 불러라... 업체를 불러라... 누구를 불러라... 아니고, 보통 당사자가 먼저 알아보고 스스로 해결하는 경향이 크다. 그렇지 않으면 어마 무시한 비용을 동반하는 업체를 불러야 하고, 어마 무시한 비용을 요구하는 수리공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같은 경우, 웬만한 고장은 폐차가 쉽지, 수리가 싸지가 않다... 집의 경우도, 최선은 스스로 교체하는 것이지 업체 한번 불렀다가는 불은 기본이요, 몇만 불도 날아가는 이동네 삶이기 때문이다...

http://www.canadiantire.ca/en/howto/automotive.html 

쉬운 예로 바로 전에 포스팅 배터리 교체가 그렇고, 기타 무적천위가 하고 있는 모든 DIY 시리즈가 그렇다. 무적천위가 일이 없어서 짓들을 하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또는 무적천위가 정말 돈이 없어서 짓거리들을 하고 있는 아니다. 쉽게는 돈을 절약할 있고, 멀리는 막대한 돈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자칭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작업 완성도" 만족하지 하는 무적천위 같은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하고 싶은자,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나도 그대와 같은 고민으로 수십번 찾아보고, 수십번 남의 DIY 사이트를 보고 마음속으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했으며, 이렇게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는 마음으로 작업 일지처럼 쓰고 있는 글이다.

배터리 교체는 여기로

이런 이야기로 시작을 하는가? 오늘도 무지 쉬운 DIY, 막상 본인이 하면 간단하고, 쉽지만, 아무 생각 없이 맡기면 기본적으로 $100 때려 맞을 DIY 소개하기 위해 이런 글로 시작을 해봤다. 아마도 아래에 나올 메인 글은 시작 보다 짧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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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캐나다나 미국에서 GMT900 계열을 가지고, 캠핑 트레일러를 끄는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쓰는 글이니, 다시 한번... 상관없는 사람은 그냥 즐기시던지... 아니면 그냥 창을 닫아 주시는 낫겠다... GMT800 계열 얘기도 잠깐 거니 그쪽 차량을 가지고 같은 문제에 봉착한 사람들도 읽으면 도움이 듯하다. K2XX 찾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GMT800 문제나 GMT900 문제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K2XX 역시 비슷한 해결책이지 않을까 한다. (아니면 애초에 공장에서 장착돼서 나오던지)

이번 작업의 주제는 Trailer Auxiliary Power Cable (connector) Connection이다. 영어로 검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은 Trailer Battery Feed, 또는 Trailer Battery Power Feed 등등으로 많이 쓴다. 쉽게 말하면, Pickup Truck RV (또는 배터리가 붙어있는 다른 Trailer) 연결 장치에서 차량의 배터리 (시동 중엔 알터네이터) 트레일러의 배터리를 충전 또는 가동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말로 바꾸자면, "트레일러 전원 공급 장치 연결" 정도?

글은 GM GMT900 계열 차량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같은 계열의 Chevy Silverado, Avalanche, Tahoe, Suburban GMC Sierra, Yukon, Yukon XL Cadillac Escalade, Escalade ESV, Escalade EXT 등등에 해당한다.

간단한 작업에 앞서 발견한 증상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자면... 2009년형 무적천위의 아발란치는 지금까지 끌면서 RV 배터리 파워가 들어가는 것을 모르고 끌었다... 지금까지 배터리가 그렇게 닳았을 상황도 없었고, 무엇보다 새로 구매한 RV에는 있지만, 이전의 RV에는 전동 잭과 스테빌라이저가 없어서 딱히 전원이 들어가는지 들어가는지 관심이 없어서 그랬던 같다.

이전에 쓰던 것들은 모두 수동이어서 배터리가 필요 없었지만, 문명의 발달로 전동 잭과 전동 스테빌라이저가 나왔다..  돌려본 자만 알리라...-_-;;;  시간이 거의 30 이상 절약되는 -_-;;;


그러던 것을... 이번 RV에서 처음 배터리 없이 (RV 배터리) 연결했을 작동이 되었고, 급한 상황이라 그냥 RV 배터리를 바로 연결함으로 해결이 되었던 지라 까먹고 있었다가, 올여름, 방전된 RV 배터리를 끼워 놓은 그냥 트럭 파워로 되겠지 하면서 잭을 올렸는데, 움직이지 않는 것이 발견되었고, 그제야 확인을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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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확인: 트레일러 하네스 커넥터를 보면, 흔히 말해서 1 방향이 + (Positive)이고, 7 방향이 - (Negative)이다.


멀티 미터기를 물려보니 0V 전원 공급이 없음을 확인할 있었다.


1 방향에 적색, 7 방향에 흑색을 물려본다.

2. 조사: 검색 결과, 비슷한 문제점이 많으나, 대부분의 DIY 포스팅 들은 GMT800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GMT800 후드 아래 서킷 박스에 더미 퓨즈를 40amp 짜리 퓨즈로 교체해주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많았다. (GMT800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40amp 짜리 퓨즈만 구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그러던 글을 발견:


스크린 캡쳐라 주소를... ㅜㅜ 사진출처는 쉐비 포럼이다...

요약하자면, GMT900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아래에 있는 레드/블랙 와이어를 서킷 박스에 있는 커넥터에 훅업을 해줘야 한다는 .

3. 작업:

3-1.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아래에 있는 레드/블랙 와이어를 찾는다.


브레이크 플루이드 리저보어 아래에 보면


저렇게 선이 하나 보인다.


3-2. 와이어는 보통 전기 테이프로 감겨 있다고 한다. 전기 테이프만 살짝 뜯거나 잘라서 와이어를 끌어온다.


한번 정도 감겨 있으므로 칼로 살짝 잘라 내면 와이어가 나온다.

3-3. 와이어를 서킷 박스 전방에 있는 우측(앞에서 봤을 ) 있는 커넥터에 연결한다. (좌측은 브레이크 컨트롤러용이라고 한다.)


사진상으로 검은색 터미널


저기에 이렇게 걸어준다.

3-4. 트레일러 하네스 커넥터에서 전원이 공급됨을 확인한다.


전원이 들어옴을 확인한다.

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접촉 불량이거나, 와이어 쇼트, 또는 퓨즈가 나갔거나 퓨즈가 없을 수도 있다.


퓨즈를 확인한다. 무적천위 차량만 위치 일수도...

퓨즈를 확인한다. 퓨즈 위치는 서킷 박스 안쪽에 있으니 번호를 확인한다. 무적천위 차량의 경우, 68 Stud 1 Trailer Connector Battery Power라고 되어 있는 퓨즈이다.


68 Stud 1 Trailer Connector Battery Power

3-5. 확인이 끝나면, 커넥터를 M6 볼트로 고정한다.


따로 공급되지 않으므로, 홈디포에서 하나 왔다...


M6볼트로 (M8이라는 말도 있어서 개를 왔지만... M6였음) 고정시킨다.

3-6. 서킷 박스 뚜껑을 닫아 준다.


선이 아래로 들어가 있음을 있다.

이렇게 해서 전원 공급 장치의 연결을 마치면, 트레일러에 전원이 들어가게 되고, 주행 중에 어느 정도 배터리 충전도 것이다. 후기는 이번 Canada Day 캠핑을 다녀와서 쓰려고 한다.

Update: 1년이 넘어서 쓴다ㅎㅎ 지난 여름 재스퍼에서 Gull Lake 가는 동안  얼추 사망한 배터리를 주행중 충전으로 되살리는데 한몫을 했다. 가장 결과는 이전까지 되는줄만 알고 (단거리를 주로 썼으니) 가만 있었던 냉장고 작동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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