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캠핑카 자리 선정과 전기 사용 RV Set Up & Hook Up

우연찮게 DIY 캠핑카 시리즈 속에 시리즈라 있는 "캐나다에서 캠핑카 여행" 시리즈 편이 모두 네이버 메인에 걸리게 되었다. 역시 DIY 자동차 시리즈에 비해서 관심도가 떨어지는 만큼, 악플이나 쓸데없는 댓글이 적은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네이버 메인에 걸린 동안 2만여 건에 가까운 클릭수가 나온 것을 보아 아직 해보지 않았거나, 찾아서 보지는 않을지언정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캐나다에서 캠핑카 여행" 시리즈 번째 편을 작성하려 한다.



번째 번째 주제가 상대적으로 테크니컬 주제였다면 (전혀 그렇지는 않지만, 써보면 모르는 이야기이니...) 이번 번째 주제는 상대적으로 이론적인 이야기에 가깝다. 바로, 캐나다 캠핑장에 캠핑카, 캠핑 트레일러... 캐나다에서 RV 어떻게 캠핑장에 위치 시키느냐 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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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ull Through? VS Back In?

일단, 글은 알버타를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BC 그렇고 미국도 캠핑장의 형태는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2개의 형태의 RV 캠핑장이 많다.

Pull Through

Pull-Thru 또는 Pull Thru라고도 불리는 Pull Through 쓰루 사이트들은 대부분 메인 로드를 두고 RV 끌고 앞으로 들어가고, 나갈 때도 바로 나가는 형태를 취한다. 보통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사이트이지만,  상대적으로 캠핑장 이용비가 비싸다. 이렇게 만들려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http://www.goodsamclub.com/travel/campgroundsandrvparks/generalinfo.aspx?cgid=810000564

미국이나 캐나다나 왼쪽에 운전석이 위치하고, RV 입구는 RV 오른쪽 (뒤에서 앞으로 ) 위치하기 때문에 쓰루 사이트에서는 오른쪽 테이블과 공간이 사이트 등록자의 이용 공간이 된다.

 
따라서 차량의 정박시 문이 테이블을 바라보게 들어가는 것이 정상적인 정박형태가 된다. 캐나다에서 만약 RV 렌트 모터홈이 아닌 트럭 캠퍼를 렌트하게 된다면, 보통 문이 후면에 위치하게 되므로, 방향을 모르겠다면, 조수석 쪽으로 테이블이 위치하게 차량을 정박하면 된다.

 
테이블 쪽으로 캠핑카 문이 보이게 하면 된다. 왼쪽이 트럭 캠퍼라 자리를 반대로 잡았다. 지들은 문이 뒤에 나있어서 자리가 의미 없음...


Back In

Back In 사이트는 차량 또는 트레일러를 후진 시켜 들어가는 사이트로, 초보자들이 이용하기 상대적으로 힘든 사이트이다. 그나마 작은 모터홈이라면 모를까, 4 이상이 쓰는 중형 모터홈이나, 20ft 이상의 중형 트레일러들은 빽인 (- 으로 써야 하는데, 어감이 이상해서... -인으로 ) 캠핑장에서 초보자들은 상당히 힘들 수도 있다.

사진출처: https://www.tripadvisor.com/LocationPhotoDirectLink-g60040-d4268195-i215322577-Smokey_Hollow_Campground-Lodi_Wisconsin.html
최소 운전자 1 이상이 정박시 차량의 위치를 봐주는 것이 현명한 조치라고 본다. 특히나 캐나다의 국립 공원 캠핑 사이트들은 빽인 사이트들이 상당히 좁아서 (나무가 많은 밴프쪽은 특히나), 슬라이드 아웃이 많아진 요즘 RV들은 어쭙잖게 들어가면 슬라이드 아웃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트레일러 후진 방법이라던지 이런것은 무적천위가 알려주기가 힘들다. 경험이라... 핸들과 반대로 돌아간다...)



사이트 예약 항상 사이트 최대 가용 RV 사이즈를 확인하고, 사이즈가 사이트만 예약을 하기를 권장한다.

사이트 예약시 장비 사이즈를 선택하면, 노란색으로 변한 곳은 장비가 들어갈 없는 캠핑장이다.

 
간신히 들어갔는데... 나무 때문에 어닝을 펼칠수도 없는 비좁음...

무적천위의 예를 들면, 26ft 트레일러를 가지고 27ft 짜리 사이트를 갔는데, 기본적인 사이트 링로드도 좁고, 사이트도 27ft 짜리 트레일러가 들어가기는 상당히 무리였다. 간신히 끼어 들어가서 슬라이드 아웃까지는 했지만, 나무로 어닝을 없는 상태의 사이트에서 상당히 난감했던 경험이 있다. (모델명이 262라 26풋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재보면 트레일러 박스만 28풋이 나옴. 전체길이는 31풋이 넘는다...)


대부분의 텐트 캠핑 사이트는 텐트 사이트라 전기도 없음.

빽인 사이트는 대부분의 텐트 사이트(No Power Site)에서 있는 형태이므로, 트레일러나 대형 트럭 운전을 자주 하지 않았다면, 빽인 사이트보다는 쓰루 사이트를 찾아서 예약을 하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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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V Park? VS Camping Site?

이전에 여행기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는데, 여기서 조금 자세히 다뤄 보기로 하자. 여행기에서는 RV이던, 텐트던, "캠핑" 초점을 맞추고 설명을 했으니, 이번에는 RV 초점을 맞추고 RV Park Camping Site 대해서 설명을 하겠다.


RV Park

RV Park Camping Site 가장 차이점은 바로 "누가 운영하는가?"이다.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Camping Site 있지만, 대부분 개인이 운영하는 Camping Site = RV Park 운영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RV Park 없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Camp site 중에서 가장 RV Park 유사한 형태는 Hard Shell Camp Site 정도)

RV 캠핑의 가장 편안하고, 쉬운 사이트는 바로 RV Park이다. 대부분의 RV Park 가격에 따라 이용조건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Power 제공한다. 다음으로 Water 제공하고, 다음 등급에서는 Sewer 제공한다. 위로는 보통 Cable TV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 RV Park에서는 P+W+S 사인을 많이 쓴다.

사진출처: http://www.friscodepot.org/rv_park.html
이중 Sewer까지 추가된 사이트는 RV 움직이지 않고도 장박이 가능하다. 상수도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으면서, 하수도를 자리에서 처리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Camp Site

캠프 사이트, 또는 캠핑 사이트는 가장 일반적인 캠핑장이며, RV이던 텐트이던 가리지 않고 받아준다. 대부분의 캠핑 사이트는 RV 파킹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L'Arc-en-Ciel... 아니고 Lac Des Arcs 캠핑장... 자꾸 여기를 L'Arc-en-Ciel 헷갈리는지... 암튼, 텐트 캠핑장 임에도 불구하고 RV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이트에는 RV 사이즈에 대한 제약이 있으므로, 사전에 예약을 하고, 사이즈 또한 알아보는 것이 좋다. (위에서 이미 설명했으므로 사이즈 이야기는 패스)

 
McLean Creek 캠핑장, 텐트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ATV 위한 캠핑장이다 보니 상당히 넓다.

대부분의 캠핑 사이트는 캠핑카를 이용함에 있어서, "전기" = "Power"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수도" = "Water" "하수도" = "Sewer" 제공하지 않으니, 캠핑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이전에 작성한 프레쉬 워터 탱크 채우기와 하수 처리를 참고하도록 하자:





3. Power Connection, Hook Up.

RV Park이던 Camp Site 골랐으면, 그리고 위치를 잡았으면, 이제 전기를 연결한다. (참고로 RV Park에서 Water + Sewer 연결을 보러 왔다면, 이번엔 설명을 안한다. 물론 쉽다. 전기 꽂는 곳에 전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전기 없이도 배터리와 프로판가스로만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디자인 것이 캠핑카이다. 전기가 없다고 전혀 쓰는 것이 아니다. 보통 전기가 없으면 없는 것은 3가지이다. 1. 에어컨 2. 전자렌지 3. 120V Wall Plug...

기타 나머지 전기 제품들, 전등, 워터펌프, 파워 어닝, 파워 , 슬라이드, 냉장고, Furnace (난로, 난방기) 등등은 모두 12V 배터리로 구동되니, 딱히 전기가 없어도 불편함은 없다. RV 120V 30AMP 전기에 연결되어야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러한 AC 파워 없이 이용하는 캠핑을 Dry Camping 또는 Boondocking이라고 한다.

무적천위는 주로 분도킹을 많이 한다. 일단 보통 2 3일을 주로 가고, 장기 캠핑이라고 해도 3 4 이상을 캠핑장에서 지내기 보다, 로드트립이 () 캐나다, 미국에서의 캠핑은 주로 1~2 정도 하면서 캠핑장에 캠핑카를 정박해 두고 트럭으로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음날 다른 동네로 트레일러를 끌고 이동후에 다시 정박하고 트럭으로 여기저기 구경하는 여행을 즐겨 하기 때문이다.

상황에서 보통 2 3일은 이미 있는 배터리로 충분히 전기 사용이 가능하므로 (캐나다, 특히 캘거리는 여름에도 딱히 에어컨을 작동해야 만큼 더운 날이 많지는 않다... 오히려 매일 난방을 해야 정도로 일교차도 크고, 추운 편이라...) 분도킹을 하고, 다음 2 3 정도는 전기 사이트로 이동하는 식의 캠핑을 한다. 그것 마져도 여의치 않다면, 그냥 솔라 패널로 배터리 충전만 하면 되니깐. 어차피 파워 사이트나 노파워사이트나 전기 말고 차이점은 없으니...

120V AC 파워가 가장 절실히 필요할 때는 에어컨 사용인데, 앞에서 설명한 대로, 알버타에서 에어컨 일이 그다지 없어서 전기 사이트를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가게 되면, 전기 연결은 이렇게 한다.

 

사진을 보면 보통 전기 연결 장치 기둥이 세워져 있고, 기둥을 열어보면, 2개의 전기 플러그가 보인다. 둥근 것이 보통 일반적인 캠핑카, 트레일러의 120V 30AMP 전기 연결 플러그이다. 캐나다에 와서 Class A Motorhome이나 5th Wheel 렌트를 사람은 없겠지만... 대부분의 캠핑 사이트는 30AMP 제공하기 때문에 만약 50AMP 사용하는 대형 RV들은 어댑터를 사용해서 연결해야 한다.




사진출처: https://www.amazon.com/Camco-55132-AMP-Replacement-Plug/dp/B000EDQR6E   

상단 30앰프, 하단이 50앰프 플러그다, 하단 우측 사진은 30앰프를 50앰프 플러그에 꽂게 해주는 어댑터.

 
사진출처:http://www.homedepot.com/p/Plug-Adapter-15-Amp-Household-Plug-to-20-Amp-T-Blade-Female-Outlet-Adapter-NEMA-5-15P-to-5-15-20R-M515520/301768621

일반적 15앰프 플러그는 캐나다에서 흔히 보는 플러그임.
 
보통 30앰프는 RV에 꽂아두고,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때 그리들은 15앰프에 연결하고 쓰곤 함. 

여기까지만 하고 발행하려고 한다. 원래 중간에 넣을까 했던 Leveling 사진 자료도 부족하고, 렌트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과연 이것까지 할까? 하는 생각에 일단은 생략한다. 다음에 요청이 있던지, 본인 생각에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쯤 추가할 예정이다.


사진은 아마 차후에 업데이트 될... 레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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